관봉.선본재.노적봉
Daegu, South Korea
time : Jul 24, 2025 9:47 AM
duration : 2h 27m 10s
distance : 5.5 km
total_ascent : 591 m
highest_point : 914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redbox3810
user_firstname : Seokgon Kim
user_lastname : Kim
모처럼 평일 노는 하루
뭐가 됐던 일단은 산에 함 갔다 오기로
시간이 널널하니까
좀 멀리.? 팔공산 갓바위 보고 왔네요.
이 무더위에 1.365계단을 어찌 오를꼬.?
죽을 맛이다. 이게 뭐 하는 짓인지~
누가 가라 한거 아니니까 그건 니 탓인거고
어찌저찌~ 숨 꼴딱 오르긴 오릅니다.
갈때마다 사람들로 미어 터졌는데
평일이라 그런가 썰렁하다.
그래서일까.?
우리 갓바위 어르신도 연신 하품만 하시는듯~
어쨌던 어르신은 뵈었고
오랜만에 왔는데 저기 노적봉이랑 방아덤까지는 보기로
퍼득 갔다가 하산길은
생뚱맞게 이상한데로 한번 빠져 봤지만 재밌는 코스구만
기억해보니 옛날에 옛날에
반쯤은 가다가 중간쯤에서 이탈쌨던 그 코스네.
날도 덥고 미먼이 말썽이지만
역시 높은산이라 다 막아주네. 하늘이 좀 깨끗해진듯
일 안하고 노는 날
이만하연 기분 째지게 잘 놀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