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푹푹~ 찐다. 그렇지 그러니까 잠을 설쳤지.? 눈은 떳지만 몽롱하다. 이라다 오늘 산에 가겠나.? 해가 중천인데 아침 내내 밍기적~ 게으름 한도 초과네요. 입도 까칠하고 뭐 먹는것도 귀찮고 그래도 산에는 가보까 싶어 대충 챙겨 먹습니다. 그놈에 산이 뭔지.? 날은 덥고 히바리는 없고 어데 가노.? 그래 간만에 만만한 와룡이나 보고 오자. 딱~ 티가 나는구만.? 한달음이면 후딱일걸 발걸음이 앞으로 나가질 않는다. 거친 숨만 헐떡일뿐~ 이래 남사스러워서 우짜노.? 꼴랑 요정도 더위에 나가떨어지다니~ 꼴이 우습구나 악마가 귀에 대고 막 속삭이네요. 더워 죽겠는데 뭐 하고 있노.? 고마 치아라~ 봉우리봉우리 다 봐야 하는데 와룡아.? 미안타~ 내 좀 살고 봐야겠다. 얼굴은 벌겋고 온 몸은 땀으로 끈적끈적하고 산에 왔는데도 별 재미도 없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두손 두발 다 든 오늘 하루는.? 더위 묵고 완전 KO 그나저나 7.8월 산에 우예 가꼬.? 뭔 수를 내야지 이라다 죽겠다.

Hiking/Backpacking

용두봉.와룡산.상리봉

Daegu, South Korea

time : Jun 28, 2025 10:37 AM

duration : 2h 23m 30s

distance : 8.1 km

total_ascent : 590 m

highest_point : 329 m

avg_speed : 3.5 km/h

user_id : redbox3810

user_firstname : Seokgon Kim

user_lastname : Kim

아침부터 푹푹~ 찐다. 그렇지 그러니까 잠을 설쳤지.? 눈은 떳지만 몽롱하다. 이라다 오늘 산에 가겠나.? 해가 중천인데 아침 내내 밍기적~ 게으름 한도 초과네요. 입도 까칠하고 뭐 먹는것도 귀찮고 그래도 산에는 가보까 싶어 대충 챙겨 먹습니다. 그놈에 산이 뭔지.? 날은 덥고 히바리는 없고 어데 가노.? 그래 간만에 만만한 와룡이나 보고 오자. 딱~ 티가 나는구만.? 한달음이면 후딱일걸 발걸음이 앞으로 나가질 않는다. 거친 숨만 헐떡일뿐~ 이래 남사스러워서 우짜노.? 꼴랑 요정도 더위에 나가떨어지다니~ 꼴이 우습구나 악마가 귀에 대고 막 속삭이네요. 더워 죽겠는데 뭐 하고 있노.? 고마 치아라~ 봉우리봉우리 다 봐야 하는데 와룡아.? 미안타~ 내 좀 살고 봐야겠다. 얼굴은 벌겋고 온 몸은 땀으로 끈적끈적하고 산에 왔는데도 별 재미도 없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두손 두발 다 든 오늘 하루는.? 더위 묵고 완전 KO 그나저나 7.8월 산에 우예 가꼬.? 뭔 수를 내야지 이라다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