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mbra, Portugal
time : Sep 22, 2025 6:21 AM
duration : 4h 38m 12s
distance : 16.9 km
total_ascent : 389 m
highest_point : 263 m
avg_speed : 3.9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호텔 또는 아파트, 17.5km, 4시간 30분, 난이도 별 둘, 풍경 별 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을 볼 수 있다.
♡ 서울치킨(한식당)이 있다고 한다.
삼겹살, 떡복이와 제육복음 세트, ......
- 점심먹으러 갔을 때, 알아보니 소주 한 병 2만원, 맥주 500cc 4유로 한다고 했다.
코님브라 → 세르나체(6.1km) → 포우사다(1.4km) → 팔에이라(3.2km) → 크루즈 도스 모로우코스(2.2km) → 코임브라(4.5km)


오늘은 포르투갈에서 순례길 걷기 중에서 가장 짧은 거리다.
그리고 다음날은 코임브라에서 연박을 하는 날이라서 그런지 일행은 모두 편안한 마음인 것 같다.
04:30 기상,
김봉희씨가 살림꾼이다.
나랑 같이 주방에 와서 모든 식구들의 아침식사를 혼자 다 준비한다.
무뚝뚝해 보여서 처음에는 오해했지만 이제는 다 풀어졌다.
05:00 아침식사,
남자는 나 혼자?, 여자는 김봉희, 5시반쯤에는 우루르 다 몰려왔다.
주방이 너무 협소해서 8명이 앉으면 꽉 찬다.
좁아도 과일, 커피, 라면수프, 계란, 채소, 미역국, ......
김봉희씨 덕택에 모두가 자알 드셨다.
오늘도 미역국물 잘 먹었습니다.
미역국은 김봉희씨가 만들었지만 준 사람은 윤경선씨다.
' 두 분 다 고맙소! '
06:21 쾌변후 출발이다.
07:10 ' 카사 아마조니아 포르투갈 마을정원 ' 이 잘 꾸며져 있어서 사진으로 담았다.
' 아, 손이 시려워! '
오늘 아침 온도는 영상 8도다.
어제는 9도였는데 ......
08:29 팔헤이라 마을이 언덕위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10:46 몬테구 강입구에서 바라보는 코임브라시가 참 아름답다.
10:49 ' 산타 클라 다리 ' 를 건넌다.
11:00 ' 호텔 이비스 코임브라 센트로 ' 에 도착했다.
램블러엡으로 거리를 확인해보니 16.9km를 걸었다.
원래의 거리는 17.5km인데, 내가 일부 구간을 지름길로 와서 그랬나 보다.
오늘이 가장 거리도 짧고 수월했던 것 같다.
카운터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동키 배닝도 오지 않았고, 오후 2시에 체크인 한다고 한다.
나 뿐만아니라 김봉희, 홍종숙, 김주연, 이현숙씨 일행도 너무 일찍 왔다.
12시에 오픈한다는 ' 코리안 레스토랑 강남 ' 에 가봐야겠다.
13:50 점심식사를 하고 호텔로 돌아왔다.
시중과 함께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태국마사지샆이 있어서 예약을 하고 왔다.
호텔에서 체크인을 하고, 샤워를 끝내고 나니, 벌써 3시 25분이다.
15:35 호텔을 나섰다.
15:45 마사지샾에 왔는데, 문이 잠겨져 있다.
태국 아주머니 혼자서 모든 일을 하기 때문에 마사지하는 도중에는 문을 잠그는 것 같다.
발맛사지(45 유로)를 신청했는데, 내가 알고 있던 맛사지가 아니다.
오직 발만 마사지한다고 했다.
전신맛사지(50 유로)로 바꿨다.
맛사지 수준은 ' 수~가 ' 단계로 평가하면 ' 미 ' 정도다.
60분 한다고 했는데, 4시에 시작해서 4시 50분에 끝냈기 때문에 별도의 팁은 주지 않았다.
나중에 시중으로 부터 들었는데, 시중은 10 여분 더 해줬다고 한다.
' 재주는 곰이 넘고, 꿩은 사양꾼이 먹는 셈이다. '
코임브라의 기분 좋은 오후, 술 한 잔 마시기로 했다.
- 한 잔이 ' 하~안~잔 ' 이 되었다.
' 토끼 ' 라는 주점에 왔다.
혼자 마시려니 좀 쓸쓸해서 단체 카톡방에 ' 술생각 있으신 사람은 모두 모이시라! ' 공지를 했다.
이대장과 정인숙 두 사람만 왔다.
이대장은 물론이고 인숙씨에게 오늘밤 제대로 술을 사야 되겠다.
세 사람이 닭꼬치 안주 하나에 3,000 cc 를 마셨다.
맥주 500cc에 4유로, 닭꼬치 안주가 8유로, 총 30 유로가 나왔다.
한참 취했는데, 시중이 맛사지를 받고 와서 합류했다.
시중이 어제 밤에 좋은 꿈을 꿨다며 복권을 한 장 사가지고 와서 긁었다.
' 와우! 10유로에 당첨됐다. '
기분좋은 시중은 우리를 강남식당으로 모시고 갔다.
이제부터는 시중이 술 살 차례가 됐다.
이렇게 코임부라의 술파티가 무르익었다.
개인별로 2,000cc 이상 마신 것 같다.
많이 취했다.
21:45 드디어 끝났다.
- 아니다. 옛날 버릇 또 나왔다.
혼자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4홉들이 맥주(BOCK) 를 두 병 더 사가지고 왔다.
호텔 방에서 이대장, 시중, 이렇게 셋이서 최종 마무리를 했다.
' 이러면 안되는데 ...... ? '
과음은 필연적 손실이 따른다.
내일 컨디션을 회복해야하는 것이 가장 큰 일이다.
혼자 무사히 호텔로 돌아온 것에 정말 감사한다.
' 남은 순례길 동안에는 1,000cc 이하로 국룰을 정해야 되겠다. '
ㅁ 오늘의 총걸음수 35,196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27.21km
램블러 이동거리 16.9km
ㅁ 오늘의 반성
과음에는 여러가지 손실이 따른다.
가장 큰 손실은 신체적 상실이다.
알콜성 치매가 되지 않도록 정말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