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오늘의 총걸음수 4,801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3.63km
Santarém, Portugal
time : Sep 15, 2025 9:51 AM
duration : 1h 44m 25s
distance : 2.6 km
total_ascent : 74 m
highest_point : 177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오늘은 산타램에서 자유관광, 자유휴식을 하는 날이다.
일찍 일어나지 않아도 되는데, 함께 자는 두 분의 코골음 때문에 수시로 깼다.
깰 때마다 귓구멍에 귀마게를 다시 한번 더 쑤셔넣었다.
그래도 어제 체크인할 때, 이대장이 나보고 침대 아래층을 쓰게 해줘서 고마웠다.
이대장은 바닥에서 잤는데, 한편으로 측은하고 안쓰럽다.
그러나 어쩌하랴?
하루빨리 일정이 끝나고 귀국했으면 좋겠다.
06:20 실컷 누워 있다가 일어났다.
방에 실내등이 없어서 7시쯤 로비로 내려와 아침식사와 일지 정리를 했다.
09:48
숙소에서 나왔다.
은행에서 현금을 찾고, 유심교체를 하러 나간다.
이대장 하고 같이 가까운 은행을 찾아갔다.
트레블러스 카드는 이미 현지 인식불능으로 아무짝에도 쓸 수가 없다.
은행에 딸린 현금인출기에서 내 국민카드로 현금인출을 시도했다.
유로당 200원이 넘는 환율(1,846.71/1,630유로)로 나온다.
망서리고 있었더니 이대장이
" 빨리 해야 됩니다.
기다리면 사라지고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 라고 말한다.
순간적으로 200 유로 현금을 인출하고 말았다.
무려 4만원이 넘는 환전수수료를 물고 말았다.
행위 뒤에 후회막급이다.
280 유로 가까이 있는데, 괜히 더 찾았나보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이미 지나갔다.
밖에서 잃은 돈은 안에서 절약하여 찾을 수 밖에 없다.
유심 교환소(new city telemovel에 들렀다.
100GIGA에 13유로를 주고 유심을 구입했다.
잘 작동된다.
문제는 이건 포르투갈에서만 작동되고, 스페인에 가면 또 스페인용으로 다시 구입해야한다는 것이다.
작년에는 김진현 인솔자가 출국전에 배송비까지 21, 600원에 유심 두 개를 사줬고 데이터도 남았었는데, 이번에는 인솔자의 마인드가 많이 다른 것 같다
넘은 여행 기간동안 인솔자와 언쟁이 있을까봐 많이 걱정된다.
이래 저래 비용만 든다.
이대장, 시중과 헤어져서 핑고도스에 들렀다.
이것 저것 사고나니 과일과 빵을 너무 많이 산 것 같다.
아직은 서로가 경계를 하니까 남는 음식을 나누기도 겁난다.
댜른 여자들에게 쓸데없는 관심을 갖거나 말걸지 않는게 중요하다.
19:51 양치를 마치고 자리에 누웠다.
그런데 잠을 잘 수가 없다.
이 대장이 낮에 술울 많이 마신 것 같다.
6시경에 누워서 아직까지도 코를 골며 자고 있다.
오늘이 가장 오래동안 코를 곤다.
참 명물이다.
할수 없이 나도 귀마게로 단도리해야하겠다.
오늘은 밤이 길 것 같다
편안한 하루가 되게 하시고 안락하게 잘 수 있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ㅁ 오늘의 반성
인솔자와 언쟁하지 말자.
백해무익이다.
규칙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여행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