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순례길포르투갈길6일차-4코스(무게항구~산타랭)25.9.13(토)

알베르게, 16.2km, 난이도 별 둘, 풍경 별 하나, 순례자의 그네가 있는 곳, 산타램 대성당이 있는 곳 6시 29분에 일어났다. 너무나 바쁘다. 어제밤 왕실수다. 숙취때문에 너무나 늦게 일어났다. 역시 술이 왠수다. - 아니다. 술을 절제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문제다. 07:30 오늘도 개별 출발이다. 큰일 날뻔했다. 어제 정신이 없어서 펜티1, 양말 한켤레, 티셔츠 를 잃어버리고 갈뻔했다. 숙소가 길과 연결돼서 출발이 매우 쉽다. 어제밤 코골이를 소리를 듣지 않고 자려다가 알콜 악마를 맞이한 것 같다. 오늘은 물론 한 일주일만이라도 금주를 해야겠다. 11:50 미국인 여성 크리스티나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많이 피곤해 하면서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는걸 도와줬다. 미국 테네시주에서 왔다고 한다. 35세라고 말했다. 같이 사진 한장 찍었다. 젊은데도 전형적인 서양인 용모였다. 왕가슴과 왕엉덩이, 큰 코, 큰 키다. 12:36 이 물 먹어도 되나? 안내판이 깨져서 읽을 수가 없다. 나중에 들어보니 마소가 먹는 물이라고 한다. 12:42 산타램 간판이 나왔다. 숙취가 풀리지 않는데, 가장 반가운 간판이다. 13:10 숙소 체트인이 안돼서 일행 전부가 잠시 카페에 들렀다. 그리고 정인숙 처녀에게 어제 먹은 술값(51,000원)을 계좌이체 해줬다. 어제는 너무나 많은 술을 마셨다. 오늘 혹독한 댓가를 치렀다. 여기까지 걸어온게 기적일 정도다. ' 오늘 너무나 힘들었다! ' 여기서 미리 쉬고 가는 것은 이대장님의 신의 한수다. 양말을 벗고 발에 공기가 닿으니까 살 것 같다. 저녁 식사를 사먹으러 나가기가 귀찮아서 여기 온김에 햄버거(6.5유로)를 샀다. 테이크 아웃 하는데도 봉투값을 0.5 유로(800원)을 받는다. 한국 같으면 날걍도 카페라고 할 텐데 ...... ! 앞으로는 봉투값을 미리 물어봐야겠다. 14:58 숙소 N1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페크인 시간이 안돼서 현관 앞 시멘트 바닥에 앉아 있었다. 3시 넘어서 체크인 하는 것도 아주 느렸다. 포르투갈에서도 기다림이 일상인가보다. ㅁ 에필로그 - 어제의 반성 - 어제는 숙면을 취하고 싶어서 술이 많이 땡겼었다. 내가 너무 예민해서 항상 코골이 소리가 문제가 된다. 젊었을 때는 안그랬는데 ...... 이대장과 정인숙씨가 숙소에서 1.5km 떨어진 술집에 가서 큰맥주 3병, 포도주 5리터를 사왔다. 개인적으로 낮에 걷다가 카페에서 맥주 한 병, 숙소에서 빨강 소주 반병을 먹었던 상태였는데, 주방에서 술파티가 벌어졌다. 문제는 과음이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사실을 또 한번 망각한 날이었다. 처녀에게 업혀서 침대로 갔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다. 정말 많이 반성해야 된다. ㅁ 오늘의 총걸음수 24,626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18.81km

Walking

Cartaxo, Portugal
dlrtks photo
time : Sep 14, 2025 7:24 AM
duration : 7h 36m 17s
distance : 15.4 km
total_ascent : 268 m
highest_point : 183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알베르게, 16.2km, 난이도 별 둘, 풍경 별 하나, 순례자의 그네가 있는 곳, 산타램 대성당이 있는 곳 6시 29분에 일어났다. 너무나 바쁘다. 어제밤 왕실수다. 숙취때문에 너무나 늦게 일어났다. 역시 술이 왠수다. - 아니다. 술을 절제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문제다. 07:30 오늘도 개별 출발이다. 큰일 날뻔했다. 어제 정신이 없어서 펜티1, 양말 한켤레, 티셔츠 를 잃어버리고 갈뻔했다. 숙소가 길과 연결돼서 출발이 매우 쉽다. 어제밤 코골이를 소리를 듣지 않고 자려다가 알콜 악마를 맞이한 것 같다. 오늘은 물론 한 일주일만이라도 금주를 해야겠다. 11:50 미국인 여성 크리스티나를 만나 인사를 나눴다. 많이 피곤해 하면서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신는걸 도와줬다. 미국 테네시주에서 왔다고 한다. 35세라고 말했다. 같이 사진 한장 찍었다. 젊은데도 전형적인 서양인 용모였다. 왕가슴과 왕엉덩이, 큰 코, 큰 키다. 12:36 이 물 먹어도 되나? 안내판이 깨져서 읽을 수가 없다. 나중에 들어보니 마소가 먹는 물이라고 한다. 12:42 산타램 간판이 나왔다. 숙취가 풀리지 않는데, 가장 반가운 간판이다. 13:10 숙소 체트인이 안돼서 일행 전부가 잠시 카페에 들렀다. 그리고 정인숙 처녀에게 어제 먹은 술값(51,000원)을 계좌이체 해줬다. 어제는 너무나 많은 술을 마셨다. 오늘 혹독한 댓가를 치렀다. 여기까지 걸어온게 기적일 정도다. ' 오늘 너무나 힘들었다! ' 여기서 미리 쉬고 가는 것은 이대장님의 신의 한수다. 양말을 벗고 발에 공기가 닿으니까 살 것 같다. 저녁 식사를 사먹으러 나가기가 귀찮아서 여기 온김에 햄버거(6.5유로)를 샀다. 테이크 아웃 하는데도 봉투값을 0.5 유로(800원)을 받는다. 한국 같으면 날걍도 카페라고 할 텐데 ...... ! 앞으로는 봉투값을 미리 물어봐야겠다. 14:58 숙소 N1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페크인 시간이 안돼서 현관 앞 시멘트 바닥에 앉아 있었다. 3시 넘어서 체크인 하는 것도 아주 느렸다. 포르투갈에서도 기다림이 일상인가보다. ㅁ 에필로그 - 어제의 반성 - 어제는 숙면을 취하고 싶어서 술이 많이 땡겼었다. 내가 너무 예민해서 항상 코골이 소리가 문제가 된다. 젊었을 때는 안그랬는데 ...... 이대장과 정인숙씨가 숙소에서 1.5km 떨어진 술집에 가서 큰맥주 3병, 포도주 5리터를 사왔다. 개인적으로 낮에 걷다가 카페에서 맥주 한 병, 숙소에서 빨강 소주 반병을 먹었던 상태였는데, 주방에서 술파티가 벌어졌다. 문제는 과음이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사실을 또 한번 망각한 날이었다. 처녀에게 업혀서 침대로 갔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다. 정말 많이 반성해야 된다. ㅁ 오늘의 총걸음수 24,626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18.8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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