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주봉산등산25.6.19(목)

오늘도 날씨가 너무 뜨겁다. 7시 현재 섭씨 21도, 한낮의 온도는 섭씨 31도라고 나온다. - 실제로는 오후에 32도까지 올라갔다. 해변길은 어제보더 더 위험할 것 같다. 오늘이 더케이가족호텔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차운전을 안하고 걷기를 해볼까 한다. 운전을 안하니까 심리적으로 많이 편안하다. 오늘 일정은 주봉산 산행으로 한다. 07:38 오늘 숙소 출발시간이 가장 늦은 날이다. 날짜가 지날수록 피로도가 쌓여서 순발력도 더 떨어지는 것 같다. 주봉산 등산로 입구를 찾느라고 고생 좀 했다. 주봉산 정상을 편안하게 가려면 일단 호텔 정문 방향 편의점을 지난다. 차도를 타고 계속 7~80m 정도 내려가면 ' 향기로 민박집(팬션) ' 이 나온다. 이 집을 끼고, 도문동 마을 방향으로 17분 정도 올라가면 숲휴게소가 나오고, 싸릿재 고개로 이어진다. 우리는 길을 잘 몰라서 편의점을 끼고 올라가는 바람에 산 속 소로길로 불편하게 올라가게 되었다. 08:17 삼거리 표지목 까지 잘 올라 왔다. 여기까지는 쉴만한 곳도 전혀 없었고, ' 이 길이 등산길이 맞나? ' 걱정하면서 온 길이다. 표지목은 세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1. 주봉산정상 1km 길 2. 더케이호텔 3km(우리가 올라온 길인데, 우리는 이 길로 1.4km 정도를 올라왔다. ) 3. 더케이호텔 6km(싸릿재 방향), 세개다. 여기서 부터는 길도 넓고, 제대로된 등산로로 변했다. 지금부터는 심리적으로 매우 안심이 되었다  08:46 혹시나 해서, 위치 안내 표식 사진을 하나 찍었다. 내용은 ' 산불-산악사고119, 현위치번호 나-6, 응급발생시 속초경찰서나 속초시에 신고하시오. ' 이다. 현재 해발 338m 다. 이 높이면 주봉산 높이와 거의 비슷하다. '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 ? ' 09:02 주봉산 정상이다.  산정상인데, 어째 정상석(표지석)이 없다. 높이는 351m, 정말 시시하다. 그래도 정상에 왔다는 것으로 위로를 삼는다. - 아니다. 착각했다. 30 여m를 더 가니까 정상 말뚝이 세워져 있었다. 09:05 드디어 정상, 그러나 여기도 표지석은 없다. 표지석이 없는 산정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 속초마루금산악회에서 2009.3 에 주봉산정상 표지목을 증정했다. '  는 나무판자 글씨가 전부다. 이 곳은 작은 바위들이 많이 뭉쳐져있어서 자연적 쉼터가 되었다. 그런대로 앉아서 쉴만하다. 편안하게 앉아서 간식도 먹고, 땀도 충분히 식혔다. 09:31 이제 하산이다. 내려오면서 우리가 올라왔던 길을 살펴보니까 경사가 대단히 심했던걸 알수 있었다. " 우리가 이렇게 심한 등산로를 올라왔나? 고생 많이 했네? " 아까 지나왔던 삼거리 표지목으로 되돌아왔다. 10:07 내려오다가  ' 산불감시초소 12호 ' 를 만났다. 당연히 지키는 사람은 없다. 이 곳은 산불이 위험한 시즌에나 활용할 것 같다. 10:32 등산로 입구로 내려왔다. ' 산불감시초소 31호 ' 다. 이 곳은 도로 초입이라서 입산객을 통제하는 역활도 가능할 것 같다. 네이버 지도를 보니, 이 곳이 싸릿재(150m) 다. 여기서 부터 우리 숙소까지는 도보로 31분 거리에 있다. 10:50 ' 숲휴게소 ' 가 나왔다. 브런치-북카페 라고 써 있다. 가게 입구에 손글씨로 이 곳을 이용하고자 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써 놨다. ' 이용객이 한 명도 없는데 주의사항은 사치? 아닌가? 사람이 있어야 주의를 시키던지 말던지 하지, 이런게 무슨 소용일까? '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에 이 곳 주소가 등제된 걸 보면 열심히 해보려고 하긴 한 것 같은데 ...... 나는 이런걸 보면 늘 마음이 짠하다. 숲카페 입구 길가에 그늘지고 길다란 나무턱이 있어서, 잠시 앉았다 간다. 11:24 숙소에 왔다. 대략 10분 정도는 그늘없이 햇볕을 받았지만 대체로 나무 그늘 속에서 시원하게 걸었다. 대략 2시간 46분 동안 등산을 했다. 주봉산 정상에서,  ' 이거 오늘 김밥은 숙소에서 먹는거 아닐까? '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 예상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 그래도 14,000 여 보를 걸었다. 그리고 주봉산(337.8m ) 등산을 했다. 하루 운동량으로 충분하다. 오늘은 숙소에서 충분히 쉬다가 내일 귀경하면 된다. 날씨가 도와주면 오대산 상원사 선재길 걷기도 가능하다. 2년전 선재길(9km)을 걸었을 때의 기억이 너무 좋다. 오늘밤 꿈을 잘 꾸자!

Hiking/Backpacking

ㅁ 오늘의 총걸음수 14,077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10.27km
Sokcho-si, Gangwon State, South Korea
dlrtks photo
time : Jun 19, 2025 7:39 AM
duration : 3h 47m 38s
distance : 7 km
total_ascent : 364 m
highest_point : 383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오늘도 날씨가 너무 뜨겁다. 7시 현재 섭씨 21도, 한낮의 온도는 섭씨 31도라고 나온다. - 실제로는 오후에 32도까지 올라갔다. 해변길은 어제보더 더 위험할 것 같다. 오늘이 더케이가족호텔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차운전을 안하고 걷기를 해볼까 한다. 운전을 안하니까 심리적으로 많이 편안하다. 오늘 일정은 주봉산 산행으로 한다. 07:38 오늘 숙소 출발시간이 가장 늦은 날이다. 날짜가 지날수록 피로도가 쌓여서 순발력도 더 떨어지는 것 같다. 주봉산 등산로 입구를 찾느라고 고생 좀 했다. 주봉산 정상을 편안하게 가려면 일단 호텔 정문 방향 편의점을 지난다. 차도를 타고 계속 7~80m 정도 내려가면 ' 향기로 민박집(팬션) ' 이 나온다. 이 집을 끼고, 도문동 마을 방향으로 17분 정도 올라가면 숲휴게소가 나오고, 싸릿재 고개로 이어진다. 우리는 길을 잘 몰라서 편의점을 끼고 올라가는 바람에 산 속 소로길로 불편하게 올라가게 되었다. 08:17 삼거리 표지목 까지 잘 올라 왔다. 여기까지는 쉴만한 곳도 전혀 없었고, ' 이 길이 등산길이 맞나? ' 걱정하면서 온 길이다. 표지목은 세 방향을 알려주고 있다. 1. 주봉산정상 1km 길 2. 더케이호텔 3km(우리가 올라온 길인데, 우리는 이 길로 1.4km 정도를 올라왔다. ) 3. 더케이호텔 6km(싸릿재 방향), 세개다. 여기서 부터는 길도 넓고, 제대로된 등산로로 변했다. 지금부터는 심리적으로 매우 안심이 되었다  08:46 혹시나 해서, 위치 안내 표식 사진을 하나 찍었다. 내용은 ' 산불-산악사고119, 현위치번호 나-6, 응급발생시 속초경찰서나 속초시에 신고하시오. ' 이다. 현재 해발 338m 다. 이 높이면 주봉산 높이와 거의 비슷하다. ' 거의 다 온 것 같은데 ...... ? ' 09:02 주봉산 정상이다.  산정상인데, 어째 정상석(표지석)이 없다. 높이는 351m, 정말 시시하다. 그래도 정상에 왔다는 것으로 위로를 삼는다. - 아니다. 착각했다. 30 여m를 더 가니까 정상 말뚝이 세워져 있었다. 09:05 드디어 정상, 그러나 여기도 표지석은 없다. 표지석이 없는 산정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 속초마루금산악회에서 2009.3 에 주봉산정상 표지목을 증정했다. '  는 나무판자 글씨가 전부다. 이 곳은 작은 바위들이 많이 뭉쳐져있어서 자연적 쉼터가 되었다. 그런대로 앉아서 쉴만하다. 편안하게 앉아서 간식도 먹고, 땀도 충분히 식혔다. 09:31 이제 하산이다. 내려오면서 우리가 올라왔던 길을 살펴보니까 경사가 대단히 심했던걸 알수 있었다. " 우리가 이렇게 심한 등산로를 올라왔나? 고생 많이 했네? " 아까 지나왔던 삼거리 표지목으로 되돌아왔다. 10:07 내려오다가  ' 산불감시초소 12호 ' 를 만났다. 당연히 지키는 사람은 없다. 이 곳은 산불이 위험한 시즌에나 활용할 것 같다. 10:32 등산로 입구로 내려왔다. ' 산불감시초소 31호 ' 다. 이 곳은 도로 초입이라서 입산객을 통제하는 역활도 가능할 것 같다. 네이버 지도를 보니, 이 곳이 싸릿재(150m) 다. 여기서 부터 우리 숙소까지는 도보로 31분 거리에 있다. 10:50 ' 숲휴게소 ' 가 나왔다. 브런치-북카페 라고 써 있다. 가게 입구에 손글씨로 이 곳을 이용하고자 하는 손님을 대상으로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써 놨다. ' 이용객이 한 명도 없는데 주의사항은 사치? 아닌가? 사람이 있어야 주의를 시키던지 말던지 하지, 이런게 무슨 소용일까? '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에 이 곳 주소가 등제된 걸 보면 열심히 해보려고 하긴 한 것 같은데 ...... 나는 이런걸 보면 늘 마음이 짠하다. 숲카페 입구 길가에 그늘지고 길다란 나무턱이 있어서, 잠시 앉았다 간다. 11:24 숙소에 왔다. 대략 10분 정도는 그늘없이 햇볕을 받았지만 대체로 나무 그늘 속에서 시원하게 걸었다. 대략 2시간 46분 동안 등산을 했다. 주봉산 정상에서,  ' 이거 오늘 김밥은 숙소에서 먹는거 아닐까? '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내 예상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 그래도 14,000 여 보를 걸었다. 그리고 주봉산(337.8m ) 등산을 했다. 하루 운동량으로 충분하다. 오늘은 숙소에서 충분히 쉬다가 내일 귀경하면 된다. 날씨가 도와주면 오대산 상원사 선재길 걷기도 가능하다. 2년전 선재길(9km)을 걸었을 때의 기억이 너무 좋다. 오늘밤 꿈을 잘 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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