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17송지호관광타워휴게소~누볼라풀빌라25.6.17(화)

오늘은 송지호관광타워휴게소에서 해변길을 중심으로 ' 누볼라풀빌라 ' 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 실제로는 그 아래 남천1교 쉼터에서 멈췄다. ㅁ 경로 송지호관망타워휴게소~죽왕공설운동장~공현진1리해수욕장~공현진2리해수욕장~가진항~가진해수욕장~누볼라풀빌라 해변까지 갔다가 왕복하기 이 경로는 네이버 지도를 보고 검색했기 때문에 해변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05:00 기상, 숙소 정리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오늘은 평소보다 늦게 나간다. 07:10 숙소 출발, 07:51 송지호관망타워휴게소에 도착, 07:55 휴게소에 주차한 뒤에 걷기 시작했다. 08:24 공현진해변에 왔다. 대규모 공사현장 때문에 피서객의 접근이 어렵다. 소규모 가족이 편하게 쉴 수 있게 잘 정비된 해변인데, 아쉽다. 하루 빨리 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음악과 에어콘이 있는 화장실도 있다. 급한 용무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공현진해수욕장에 왔다. 백사장이 타원형으로 넓고 아주 길다. 주말에는 피서객들이 많이 올 것 같다. 08:48 와이프가 해변길을 맨발로 걷겠다고 한다. 해변길은 차도를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정규 코스 거리의 절반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다. 걷는 거리도 줄일겸 이번 기회에 발바닥과 발가락 맛사지를 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와이프의 체력소모가 걱정된다. " 여보, 괜찮겠어요? " " 전혀 문제 없어요! " 09:09 가진해변길 촛대바위 앞에서 인증샷! 한 컷 찍었다. 파도에 침식된 바위가 여러개의 촛대 처럼 깍였다. 와이프가 촛대 사이에 서 있는 모습을 찍었다. 09:15 와이프가  ' 스테이가진 카페 '  해변 시멘트턱에 앉아서 모래를 털었다. 나는 와이프 신발 속의 모래를 열심히 털어줬다. " 야아, 이 곳이 바람골인가보다. 넘 시원하다. " ' 스테이가진 커피샵 ' 주인은 가게 옆에 먼지떨이 샷건 한 두개쯤 설치해둘 아량이 없나보다. " 뭔가 손님이 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요? " 관광객이기 전에 해변의 가게가 모두 잘 되기를 비는 사람으로서 참 아쉽다. 09:23 가진항을 지나는 길가 코너에 해파랑길 47코스 종점과 48코스 시점 입간판이 있다. 날씨도 덥고 간판을 보며 시간을 쥑인다. 10시도 안됐는데, 등짝에서 땀이 흐른다. ' 어디 쉬어갈 곳이 없나? ' 09:30 ' 가진리 버스정류장 '  안에서 간식도 먹고 충분히 쉬었다 간다. 언덕 아래 길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거침없이 왕래? 한다. 10:06 잘 쉬었다 갑니다.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우리 두사람이 독채 전세로 쓰고 간다. 시골 버스는 배차간격이 보통 서너 시간이거나 하루 한 두대도 있다. 10:14 ' 가진해변 ' 도 관광객 유치에 참 많이 노력하고 있다. 대형 마을 주차장도 만들어 놨다. 마을길을 걸어보니, 좁은 마을길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게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이 공동 의견을 모아 마을 공터에 무료 주차장을 만든 것 같다. ' 아주 잘 하셨습니다! ' 11:00  동호리해변 쉼터에 왔다. 정말 기막힌 쉼터다. 바닷가 해변에 이보다 시원한 쉼터가 있을까? 왜냐하면 이 곳은 해파랑길 양방향으로 40 ~50 분씩 뙤약볕을 걷고난 후에 나타나는 쉼터이기 때문이다. 뜨거운 뙤약볕 속에서 해변 모래밭을 40분 이상 걷고 보니, 파김치가 되었다. 여기서 무조건 장시간 쉬었다 가야 한다. - 아니다. 이쯤에서 북쪽 방향으로 걷기를 끝내고, 남쪽 방향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우리 쉼터는 남천1교를 지나자 마자 우측 해변에 있다. 평의자 세개를 우리 두사람이 다 쓴다. 아무도 없다. 바람 잘 통하고 ' 호젓한 낭만 쉼터 ' 이다. 낮잠까지 자고 가야 한다. 점심 도시락(김밥)도 까먹고, 간식도 배부르게 먹고, 무제한으로 휴식시간을 가졌다. 12:40 실컷 쉬고 되돌아 간다. 1시간 40분이나 쉬었다. ' 우리는 급할게 없다! ' 13:20 ' 가진해변 마을주차장 ' 육각정자 쉼터에서 냉커피 한 잔 마시며 쉰다. ' GS 가진해변점 ' 에서 헤이즐럿 아이스 커피를 샀다. 가게 아저씨는 불친절의 표본이었지만 커피맛은 최고였다. 14:05 여기서도 실컷 쉬었다 간다. 14:55 공현진리해변길 ' 인디언국화밭 쉼터 ' 에서 또 쉬었다 간다. 15:15 여기서도 20분 쉬고 간다. 15:44 숙소에 도착했다. 오늘은 쉼터마다 충분히 쉬었다 오는 바람에 운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졸음도 없었다. 운전하면서 걷기를 하는데는 충분한 휴식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 것 같다. '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 ㅁ 오늘의 총걸음수 23,343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17.65km ㅁ 여름철 해파랑길 45~48코스는 땡볕에 쓰러질 수 있다. 걸어가려면 완전한 준비를 하라!

Walking

Goseong-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dlrtks photo
time : Jun 17, 2025 7:52 AM
duration : 8h 1m 30s
distance : 14.3 km
total_ascent : 244 m
highest_point : 46 m
avg_speed : 2.7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오늘은 송지호관광타워휴게소에서 해변길을 중심으로 ' 누볼라풀빌라 ' 까지 걸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 실제로는 그 아래 남천1교 쉼터에서 멈췄다. ㅁ 경로 송지호관망타워휴게소~죽왕공설운동장~공현진1리해수욕장~공현진2리해수욕장~가진항~가진해수욕장~누볼라풀빌라 해변까지 갔다가 왕복하기 이 경로는 네이버 지도를 보고 검색했기 때문에 해변길을 따라 걷다보면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05:00 기상, 숙소 정리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 오늘은 평소보다 늦게 나간다. 07:10 숙소 출발, 07:51 송지호관망타워휴게소에 도착, 07:55 휴게소에 주차한 뒤에 걷기 시작했다. 08:24 공현진해변에 왔다. 대규모 공사현장 때문에 피서객의 접근이 어렵다. 소규모 가족이 편하게 쉴 수 있게 잘 정비된 해변인데, 아쉽다. 하루 빨리 공사가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 음악과 에어콘이 있는 화장실도 있다. 급한 용무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공현진해수욕장에 왔다. 백사장이 타원형으로 넓고 아주 길다. 주말에는 피서객들이 많이 올 것 같다. 08:48 와이프가 해변길을 맨발로 걷겠다고 한다. 해변길은 차도를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정규 코스 거리의 절반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다. 걷는 거리도 줄일겸 이번 기회에 발바닥과 발가락 맛사지를 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와이프의 체력소모가 걱정된다. " 여보, 괜찮겠어요? " " 전혀 문제 없어요! " 09:09 가진해변길 촛대바위 앞에서 인증샷! 한 컷 찍었다. 파도에 침식된 바위가 여러개의 촛대 처럼 깍였다. 와이프가 촛대 사이에 서 있는 모습을 찍었다. 09:15 와이프가  ' 스테이가진 카페 '  해변 시멘트턱에 앉아서 모래를 털었다. 나는 와이프 신발 속의 모래를 열심히 털어줬다. " 야아, 이 곳이 바람골인가보다. 넘 시원하다. " ' 스테이가진 커피샵 ' 주인은 가게 옆에 먼지떨이 샷건 한 두개쯤 설치해둘 아량이 없나보다. " 뭔가 손님이 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어요? " 관광객이기 전에 해변의 가게가 모두 잘 되기를 비는 사람으로서 참 아쉽다. 09:23 가진항을 지나는 길가 코너에 해파랑길 47코스 종점과 48코스 시점 입간판이 있다. 날씨도 덥고 간판을 보며 시간을 쥑인다. 10시도 안됐는데, 등짝에서 땀이 흐른다. ' 어디 쉬어갈 곳이 없나? ' 09:30 ' 가진리 버스정류장 '  안에서 간식도 먹고 충분히 쉬었다 간다. 언덕 아래 길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시원한 바람이 거침없이 왕래? 한다. 10:06 잘 쉬었다 갑니다.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는 손님이 한 명도 없어서 우리 두사람이 독채 전세로 쓰고 간다. 시골 버스는 배차간격이 보통 서너 시간이거나 하루 한 두대도 있다. 10:14 ' 가진해변 ' 도 관광객 유치에 참 많이 노력하고 있다. 대형 마을 주차장도 만들어 놨다. 마을길을 걸어보니, 좁은 마을길에 주차공간을 확보하는게 어려운 것 같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이 공동 의견을 모아 마을 공터에 무료 주차장을 만든 것 같다. ' 아주 잘 하셨습니다! ' 11:00  동호리해변 쉼터에 왔다. 정말 기막힌 쉼터다. 바닷가 해변에 이보다 시원한 쉼터가 있을까? 왜냐하면 이 곳은 해파랑길 양방향으로 40 ~50 분씩 뙤약볕을 걷고난 후에 나타나는 쉼터이기 때문이다. 뜨거운 뙤약볕 속에서 해변 모래밭을 40분 이상 걷고 보니, 파김치가 되었다. 여기서 무조건 장시간 쉬었다 가야 한다. - 아니다. 이쯤에서 북쪽 방향으로 걷기를 끝내고, 남쪽 방향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을까? 우리 쉼터는 남천1교를 지나자 마자 우측 해변에 있다. 평의자 세개를 우리 두사람이 다 쓴다. 아무도 없다. 바람 잘 통하고 ' 호젓한 낭만 쉼터 ' 이다. 낮잠까지 자고 가야 한다. 점심 도시락(김밥)도 까먹고, 간식도 배부르게 먹고, 무제한으로 휴식시간을 가졌다. 12:40 실컷 쉬고 되돌아 간다. 1시간 40분이나 쉬었다. ' 우리는 급할게 없다! ' 13:20 ' 가진해변 마을주차장 ' 육각정자 쉼터에서 냉커피 한 잔 마시며 쉰다. ' GS 가진해변점 ' 에서 헤이즐럿 아이스 커피를 샀다. 가게 아저씨는 불친절의 표본이었지만 커피맛은 최고였다. 14:05 여기서도 실컷 쉬었다 간다. 14:55 공현진리해변길 ' 인디언국화밭 쉼터 ' 에서 또 쉬었다 간다. 15:15 여기서도 20분 쉬고 간다. 15:44 숙소에 도착했다. 오늘은 쉼터마다 충분히 쉬었다 오는 바람에 운전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졸음도 없었다. 운전하면서 걷기를 하는데는 충분한 휴식만큼 중요한 것이 없는 것 같다. '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 ㅁ 오늘의 총걸음수 23,343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17.65km ㅁ 여름철 해파랑길 45~48코스는 땡볕에 쓰러질 수 있다. 걸어가려면 완전한 준비를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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