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오늘의 총걸음수 34,635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25.95km
ㅁ 좋은 친구일수록 예의를 잘 지켜야 한다. 친구를 만들기는 정말 어렵다.
그러나 친구를 잃는 것은 순간이다. 친구를 잃는 가장 큰 이유는 말을 함부로 하는 것이다.
Yangpyeong-gun, Gyeonggi, South Korea
time : Jun 2, 2025 9:33 AM
duration : 3h 26m 52s
distance : 10.3 km
total_ascent : 303 m
highest_point : 222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양평물소리길1코스(양수~신원)25.6.2(월)
- 오늘은 5시 알람 시간에 맞춰서 정확하게 기상했다.
세수하고, 식사하고, 달이 배변활동 시키고, 내 아침숙제 해결하고, 우천대비 준비물을 점검하느라고 바쁘다.
요즘에는 약속날 아침에 물건 찾느라고 바쁘다.
전날에 미리 준비물을 챙겨놓지 않으면 으레 반복되는 일이다.
습관을 고치는게 참 어렵다.
오늘 아침에는 비소식에 신발 패치를 찾느라고 해맸다.
결국 못 찾고 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서 마스크를 깜빡 잊은 것을 알았다.
요즘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면서 마스크를 가지고 다니는걸 선호한다.
전철 안에서 기침하는 사람들을 보면 오염된 비말이 나에게 튈까봐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 에이, 할수없지 뭐! '
용규를 만나려면 아침 8시까지 왕십리역 경의중앙선 용문행 승차장까지 가야한다.
07:00 다행히 제 시간에 집을 나섰다.
08:00 용문행 전철 승차장 3-4번 벤치에서 용규와 만났다.
늘 부지런하고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 용규가 믿음직하다.
08:15 용문행 전철 승차,
09:06 양수역이다.
물소리길 스템프가 이 곳 어디엔가 있다고 하면서 용규와 같이 돌아 다녔다.
용규가 양평군 담당자에게 전화를 해서 스템프 판매대 위치를 알아봤다.
과거 제주올레길을 걸을 때도 무슨 문제가 생기면 순발력있게 처리하던 실력이 나왔다.
09:18 양평물소리길 패스포트룰 양수역 역사내 자판기에서 2,000원씩 두 세트를 구매했다.
09:30 패스포트를 자세히 살펴보고 출발했다.
역시 패스포트가 있는게 훨씬 유용한 것 같다.
09:39 용늪교를 지난다.
10:02 양수1리 경로당을 지난다.
10:20 부용천 뚝방길에 복숭아 나무들이 줄지어 심어져 있다.
양서면부녀회의 작품이다.
복숭아 나무 한 그루 한 그루 마다 사람들의 이름표를 하나씩 매달아놨다.
' 참 좋은 아이디어 로다! '
자신들의 이름표가 붙어 있으니 아무래도 관심을 갖고 돌보고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겠나?
10:49 ' 에듀셀파 기숙학원 ' 을 지난다.
규모가 대단히 넓고 크다.
서울대를 비롯하여 명문대에 합격한 수강생들의 숫자를 명시한 플래카드가 펄럭이고 있다.
저절로 위압감이 느껴진다.
마침맞게 에듀셀파 기숙학원 앞 느티나무 밑에 평상 쉼터가 있다.
비도 맞고 지저분하기도 했지만 종이박스가 하나 있어서 펼쳐놓으니 앉아서 쉴만한 공간이 생겼다.
잠시 휴식도 할겸, 간식도 먹을겸 쉬었다 가기로 했다.
11:14 잘 쉬고 출발했다.
11:21 목왕리 bj 을 지난다.
11:32 ' 한음 이덕형 선생 묘 및 신도비 ' 앞에 왔다.
신도비는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기록한 비이다.
훌륭한 조상님의 활동상을 잘 읽고 간다.
12:15 샘골고개길 뱃지를 확보했다.
엡에서 자동으로 알려준다.
평상 쉼터가 있다.
좋은 위치에 있는데, 비가 오기 때문에 앉아 있기가 어렵다.
아쉽지만 그냥 갈 수 밖에 없다.
12:45 몽양기념관에 왔다.
자방자치단체가 몽양 선생 기념사업을 왕창 벌여놨다.
돈을 많이 쓴 것 같은데, 홍보효과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13:00 황금연못에 도착했다.
여기 오기전에 용규가 자랑을 많이 했기 때문에 기대가 크다.
우선 가게 사진부터 찍었다.
이 식당의 자랑거리가 기장멸치회와 매운탕이라고 한다.
일단 멸치회 중짜(3만원)를 주문했다.
' 와아, 기장멸치회가 너무나 훌륭하다. '
덕분에 용규도 나도 술 한잔 취했다.
14:40 황금연못에서 나왔다.
14:43 신원역에서 문산행 전철을 탔다.
시간적으로 아다리가 딱 맞아서 기분이 좋다.
전철엡을 살펴보니 구리에서 8호선으로 연결이 된다.
15:25 구리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여 모란으로 간다.
8호선이 이렇게 환승이 될줄 몰랐다.
눈이 보배다.
' 더구나 왜 이렇게 환승 시간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가? '
기분이 아주 좋다.
15:56 복정역 하차,
16:00 분당선 복정역 승차,
16:15 이매역 하차,
16:25 집에 왔다.
시간적 여유도 있고, 달이 산책도 시킬겸 와이프와 바람 좀 쐬고 오기로 했다.
교통편 연결이 잘 돼서 여러가지로 좋다.
오늘 양평 물소리길1번코스는 황홀한 걷기 체험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