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 오늘의 총걸음수 18,874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14.06km
ㅁ 여행 중에는 서로가 말조심!
그리고 또 말조심!
Karatsu, Saga Prefecture, Japan
time : Mar 20, 2025 9:00 AM
duration : 4h 34m 58s
distance : 10 km
total_ascent : 270 m
highest_point : 144 m
avg_speed : 3.0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규슈올레9일차-7코스 (가라쓰)25.3.20(목) - 11.2km, 4-5시간, 난이도 하 중
ㅇ 코스 소개
가라쓰 시는 올레의 발상지인 제주도 서귀포시와 자매도시로서 더욱 돈독히 하고 있습니다.
가라쓰 코스는 나고야 성터를 중심으로 한 모모야마(桃山) 문화를 더듬는 '역사·문화', 하토곶에서 바라보는 현계탄의 '풍경', 소라구이나 한입 전복 등의 '미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주도와 흡사한 바다를 바라보는 해안올레로 새로운 당진 여행의 방식을 제안하고 여러분에게 새로운 발견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ㅇ 코스
미치노 에키 모모야마 텐카이치(특산물판매점)~마에다 토시이에 진영터~후루타 오리베 진영터~호리 히데하루 진영터~400년 역사의길~다원 카이게쓰~다이코미치~히젠 나고야성터 천수대~가리쓰도자기 히나타가마~하도미사키 소년 자연의집(수련장)~하토미사키 산책로~소라구이 포장마차
11.2km, 4-5시간, 난이도 하 중
ㅇ 주차
조식후 가라쓰 시청이나 특산물 판매장 근처로 이동 후 주차
ㅇ 점심식사
트레킹 후 또는 근처 해결
ㅇ 숙소
AZ 호텔 사가현 오기
05:00 기상,
아침에 일어나는 일은 힘이 든다.
세수하고 정신차리는데 19분 걸렸다.
그래도 같은 숙소에서 계속 숙박하기 때문에 준비하는데 시간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다.
06:00 식당으로 내려왔다.
07:25 숙소를 출발했다.
08:45 농산물직매소 주차장에 도착했다.
오늘도 숙소에서 꽤 멀리 왔다.
한국에서 7~8코스 숙소를 예약할 때, 숙소구하기가 어려워서 할 수없이 멀리 있는 곳으로 잡았다고 한다.
결국 운전하는 사람이 고생을 많이 하게 되어있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관광안내소에 들렀다.
남자 직원의 친절한 안내도 받고 스템프도 잘 찍었다.
코스를 시작하기전에 제주올레길을 한달동안 걸었다고 자랑하는 일본인을 만나 수인사도 하고 같이 사진도 찍었다.
덕분에 10분 이상 늦어졌다.
09:04 " 자, 이제 출발할까요?
우리 화이팅 한번 외치고 출발합시다. "
09:51 호리 히데하루 진영터 광장으로 왔다.
18만석의 다이묘로 약관 16세의 나이로 6,000명의 군사를 이끌고 임진왜란에 참진했으며 이후 도해하지 않고 진영생활을 하며 히데요시의 황금다실, 초암다실에 초대되어 중한 대우를 받았다고 한다.
- 시작의 땅 나고야 -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댄쇼20년(1592) 4월 나고야에 착진하여 다도와 노에 크게 심취하였고, 오사카성에서 옮겨온 황금다실과 대나무만으로 만든 초암다실에서 다회를 자주 개최하였다.
모모야마가 꽃핀 나고야성은 전국에서 모인 다이묘와 무장들의 교류의 문화가 싹텄고, 향후 일본문화의 ' 시작의땅 ' 이 되었다.
10:28 나고야성터 박물관을 지나,
10:40 도산천하시로 되돌아 왔다.
그러고 보니 7코스(가라쓰)는 나고야성을 중심으로 빙빙 돌리는 것처럼 보인다.
11:05 이리 갈까 저리 갈까 골목길에서 갑론을박하다가 이리 저리 걸었다.
나고야성터 광장을 지나 올레표식이 있는 곳으로 가야하는데,
이 프로님이 박물관쪽으로 방향을 잡는 바람에 시행착오가 있었다.
바닷가 올레길로 오래 걷는 것 보다는 평탄한 길로 짧고 쉽게 가자는 의견이 대세였다.
' 날씨도 더워지고 이프로님이 운전하느라 너무 힘든 것 같다. 기사님은 우리 일행의 생명줄 이다. '
11:40 버스정류장(하도 라고 부른다.) 20분간 쉬었다 간다.
12:04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다시 출발 합시다.
12:20 드디어 종점에 도착했다.
그런데 종점(F) 마크가 없다.
' 누군가에게 들은 얘기로는 있었는데 없어졌네요? 이다. '
12:30 소라-오징어 포장마차군락에 들어왔다.
소라3개 2세트 1,600엔
오징어 1마리 600엔
일본술 사케 2켄 800엔
계 3,000엔
가격이 2년전 가격보다 꽤 올랐지만 아직은 우리나라 바닷가 포장마차보다는 저렴한 편이다.
12:51 현해국정공원 현해해중전망탑으로 왔다.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해중전망탑에 가서 해저동식물 감상도 하면 좋을텐데, 볼 시간이 없어서 아쉽다.
13:08 하도미사키 버스정류장에 왔다.
13:33 버스 승차, 버스는 한 시간 마다 운행한다.
13:43 나고야 성곽 주차장에 도착했다. 정확하게 10분 걸렸다.
15:18 AEON 주차장으로 왔다.
대형 매장으로서 우리가 사고싶은 횟감과 과일 등이 풍성한 곳이다.
그저께 들렀던 LAMU보다도 훨씬 크고 다양한 상품을 다루는 곳이다.
15:56 숙소로 돌아왔다.
AEON 매장으로 오는 도중에 구글 지도를 잘못 보는 바람에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 있었다.
다행히도 이프로가 적절하게 잘 대처해서 사고는 없었지만 앞으로 더욱 조심해야 되겠다.
19:35 우리 방에서 평가회를 겸한 회식 타임을 가졌다.
오늘도 많이 과음했다.
전프로가 오늘 아침에 마음 상했던 일을 거론했다.
내가 차 문을 열고 닫는 문제에 대해서 너무 생각없이 핀잔을 준게 문제의 화근이다.
주변에 누가 있는지도 판단하지 못하고 즉흥적으로 불쑥 내뱉은 것이 잘못됐나 보다.
실수는 한번으로 족히다.
두번은 습관이 된다.
매사에 조심하고 조심할 일이다.
' 오늘도 무사히 잠자리에 들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