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올레14일차-13코스(아마쿠사 이와지마)25.3.25(화)

규슈올레14일차-13코스(아마쿠사 이와지마)25.3.25(화) - 12.3km, 4시간, 난이도 중 상 아마(천)쿠사(초)이와(이와의 4랑, 백성 봉기 주역, 잔다르크) 지마(시마의 부드러운 소리) - 이와의 섬 ㅇ 코스 소개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아마쿠사 제도의 이와지마 섬을 일주하는 올레로 일본의 전형적인 어촌 마을과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의 히가시 오이바시다리를 건너 이와지마섬으로 들어가면 선사시대의 고분군 유적지인 센자키 고분군이 시작점이다. 산에 오르면 곳곳에 석관의 고분들을 찾을 수 있으며, 아마쿠사 제도의 작은 섬들을 이어주는 다리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만날 수 있다. 작은 어촌마을을 지나 과수원을 옆에 끼고 다카야마 산 위로 천천히 오르면 사방으로 터진 시야에 수 많은 섬들이 군무를 추듯 바다 위에 떠 있는 절경을 만난다. 산길을 내려오다 보면 발자국 소리에 더해지는 파도소리, 긴 동글 같은 대나무 숲길을 빠져나오면 눈앞에 불쑥 등장하는 바다가 경이롭다. 섬들로 둘러 쌓인 야츠시로카이 바다는 마치 호수처럼 맞은편 육지가 가까워 보이고, 단층지대의 바닥으로 되어있는 호카부라 자연해안에는 파도에 휩쓸려온 폐목들이 자연적인 조형물처럼 눈길을 끈다. ㅇ 코스 센자키 버스정류장~센자키고군분~조조어항~감귤밭~이와 사쿠라 하나공원~다카야마 고산~호카부라 자연해안~해안코스~산길~시모야마~시모야마 마을~센조쿠 버스정류장~센조쿠 텐만구 ㅇ 주차 및 스템프 조식후 13코스 센자쿠 텐만구(신사) 센자키 고분군으로 이동 이와우체국, 아마쿠사시 관광협회, ㅇ 숙소 트레킹 후 Hotel Az Kumamoto Kamimakusa 로 이동 ㅇ 호텔 체크인 후 아마쿠사시로 전화하여 시작점 문의하기 ㅁ 내일 일정 협의 04:00 기상, 도저히 잠이 더 올 것 같지 않아서 세면을 먼저 했다. 어제의 일지 정리를 다 못해서 정리하다가 나도 모르게 다시 잤다. 06:00 아침 식사, 07:35 숙소 출발, 07:47 유화우편국 옆에 주차했다. 완전 깡촌? 이다. 우리는 여기서 센자키(출발점)로 가야한다. 9시나 돼야 업무를 시작할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우편국장 같은 남자분이 먼저 출근하셨다. 우리가 올레13코스, 아마쿠사 이와지마 코스를 찾아가야 한다는 사정 얘기를 했더니 친절하게도 우체국 아저씨가 택시를 불러주셨다. 십분 뒤에 온다고 한다. " 대단히 감사합니다. " 일본 사람들은 관광객들에게 참 친절하다. 올레코스를 걷는 내내 늘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08:18 택시(1,200엔)를 타고 출발점으로 왔다. 08:20 출발점에서 사진을 찍고 화이팅! 처음 시작은 해안길이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었다. 5~6년 전에 남해바래길을 걸었을 때와 거의 흡사한 기분이 든다. 또 전남 신안군 바다에서 봤던 천사도( 1,004 개의 섬이라는 뜻 )를 관광했던 기억도 다시 살아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산길로 안내를 한다. 13일간의 올레길의 피로가 누적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등산길이 무섭다. 이 프로님이 먼저 그냥 해안길로 가겠다고 말씀하신다. 어쩔 수 없다. 이 프로님은 이미 14일간의 독박운전으로 과로 상태로 보인다. " 옛썰! " ㅁ ' 다까야마 절경 전망대(표고 166.9m ' 를 못 올라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09:20 그런게 길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올레 리본은 당연히 안 보인다. 계속해서 바닷가 해안 모래밭 길이다. 우리가 내딛는 바닥은 대단히 위험하고, 칼날같이 뾰족해서 넘어지면 크게 다칠 것 같다. 우리가 잘못 선택한건가? 09:30 그래도 계속 전진하다가 아무래도 수상해서 긴급 회의를 시작했다. 세 사람은 뒤돌아가는게 좋겠다는 의견이고, 신프로는 힘들어도 계속 가보자는 의견을 개진한다. 우리가 망설이니까, 신프로가 먼저 " 내가 먼저 가 보고 안전하면 전화해 드릴테니 여기서 쉬고 계시지요. " 하신다. 한참 후에 신프로에게서 전화가 왔다. " 어서 오시오. 길이 있습니다. " - 아니다. 신프로의 말을 믿고 갔지만 길이 아니고 계속 똑같은 상태다. 09:56 천만 다행스럽게도 올레 리본을 찾았다. 19:41 지금까지 죽을 힘을 다 해서 걸었다. 마을길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고 올레 리본도 많이 보인다. 이제는 안심이 된다. 그러나 전혀 정비도 되지 않은 길이다. 원시상태처럼 보이는 썩은 대나무 가지들이 뾰족 뾰족한 상태로 우리 발길을 위협하고 있다. 땅만 보고 걷다가 나무와 해딩도 했다. 수북히 쌓인 썩은 대나무 잎 속에는 진흙길이다. 등산 스틱이 박혀서 빠져나오지 않는 상태가 계속 반복되니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런걸 올레 길이라고 안내한 지자체가 한심하다. ' 오죽했으면 이 프로님이 이런 올레길은 지자체에서 반납하거나 폐지해야한다고 말씀하셨을까? ' 09:55 와우, 드디어 살 것 같다. 이제 살았다. 마을길과 농부아저씨를 만났다. 11:10 마을 사람들의 쉼터인 마을 회관과 화장실이 나타났다. 화장실을 가려면 건물 뒷편으로 돌아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화장실이 일반 가정집처럼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 ' 일본 사람들 참 존경스럽다. 화장실이 어쩌면 이렇게 깨끗하고 준비가 잘 되어있을까? ' 11:39 중간스템프 비치점에 도착했다. 길도 아닌 바닷가 위험한 해변길에서 오랫동안 마음고생 쌩고생했고, 뜨거운 햇볕이 내려쬐니 심신이 많이 지쳤다. ' 그만큼 반갑다! ' 11:51 드디어 다 왔네요! 우리가 오늘 아침에 처음 도착했던 ' 이와 우편국 ' 으로 돌아왔다. 안에 들어가서 인사도 하고 올레 안내도도 받았다. 12:00 종소리가 울린다. 12시 안내 방송이란다. 이제 자동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 차 안에서 오늘 점심 식사는 ' YOU ME 식료품 마트 ' 에 가서 생선 초밥을 사가지고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내가 먼저 제안했다. 차를 타고 가다가 두 개의 긴 자동차 다리를 건너는데 깜짝 놀랐다. 일방통행로가 아닌 왕복 차도인데 도저히 차가 왕복할 수 없을 것처럼 차선이 너무나 좁다. " 아니? 이런 경우도 있나? 가다가 앞에서 차가오면 바다 위에서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이 프로님은 아침에 이 길로 운전할 때 너무나 놀라고 걱정하셨다고 한다. 나는 졸다가 이 길을 못 봤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몰랐었다. ' 마음 속으로 참 미안했다. 이 프로님, 미안합니다! 너무나 고생이 많으시네요! ' ' 유 메 ' 에 들러서 먹거리를 사고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정말 마음 졸였다. ' 호텔에서 라면을 사 먹어도 되는데 괜히 생선 초밥 얘기를 했나 보다. ' 다음부터는 이 프로님이 힘들게 운전하지 않도록 더욱 세세하게 신경써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덕분에 우리 방에 함께 모여 기분좋게 대화하며 식사했다. 오늘도 모두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하나님, 오늘 위험한 바닷가 올레길에서 저희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멘! '

Hiking/Backpacking

ㅁ 오늘의 총걸음수 15,851보 오늘의 총이동거리 11.77km
Kamiamakusa, Kumamoto Prefecture, Japan
dlrtks photo
time : Mar 25, 2025 8:18 AM
duration : 3h 33m 2s
distance : 8.8 km
total_ascent : 175 m
highest_point : 91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dlrtks
user_firstname : 익산
user_lastname : 고
규슈올레14일차-13코스(아마쿠사 이와지마)25.3.25(화) - 12.3km, 4시간, 난이도 중 상 아마(천)쿠사(초)이와(이와의 4랑, 백성 봉기 주역, 잔다르크) 지마(시마의 부드러운 소리) - 이와의 섬 ㅇ 코스 소개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아마쿠사 제도의 이와지마 섬을 일주하는 올레로 일본의 전형적인 어촌 마을과 자연을 만날 수 있다.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의 히가시 오이바시다리를 건너 이와지마섬으로 들어가면 선사시대의 고분군 유적지인 센자키 고분군이 시작점이다. 산에 오르면 곳곳에 석관의 고분들을 찾을 수 있으며, 아마쿠사 제도의 작은 섬들을 이어주는 다리들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을 만날 수 있다. 작은 어촌마을을 지나 과수원을 옆에 끼고 다카야마 산 위로 천천히 오르면 사방으로 터진 시야에 수 많은 섬들이 군무를 추듯 바다 위에 떠 있는 절경을 만난다. 산길을 내려오다 보면 발자국 소리에 더해지는 파도소리, 긴 동글 같은 대나무 숲길을 빠져나오면 눈앞에 불쑥 등장하는 바다가 경이롭다. 섬들로 둘러 쌓인 야츠시로카이 바다는 마치 호수처럼 맞은편 육지가 가까워 보이고, 단층지대의 바닥으로 되어있는 호카부라 자연해안에는 파도에 휩쓸려온 폐목들이 자연적인 조형물처럼 눈길을 끈다. ㅇ 코스 센자키 버스정류장~센자키고군분~조조어항~감귤밭~이와 사쿠라 하나공원~다카야마 고산~호카부라 자연해안~해안코스~산길~시모야마~시모야마 마을~센조쿠 버스정류장~센조쿠 텐만구 ㅇ 주차 및 스템프 조식후 13코스 센자쿠 텐만구(신사) 센자키 고분군으로 이동 이와우체국, 아마쿠사시 관광협회, ㅇ 숙소 트레킹 후 Hotel Az Kumamoto Kamimakusa 로 이동 ㅇ 호텔 체크인 후 아마쿠사시로 전화하여 시작점 문의하기 ㅁ 내일 일정 협의 04:00 기상, 도저히 잠이 더 올 것 같지 않아서 세면을 먼저 했다. 어제의 일지 정리를 다 못해서 정리하다가 나도 모르게 다시 잤다. 06:00 아침 식사, 07:35 숙소 출발, 07:47 유화우편국 옆에 주차했다. 완전 깡촌? 이다. 우리는 여기서 센자키(출발점)로 가야한다. 9시나 돼야 업무를 시작할 것 같아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우편국장 같은 남자분이 먼저 출근하셨다. 우리가 올레13코스, 아마쿠사 이와지마 코스를 찾아가야 한다는 사정 얘기를 했더니 친절하게도 우체국 아저씨가 택시를 불러주셨다. 십분 뒤에 온다고 한다. " 대단히 감사합니다. " 일본 사람들은 관광객들에게 참 친절하다. 올레코스를 걷는 내내 늘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08:18 택시(1,200엔)를 타고 출발점으로 왔다. 08:20 출발점에서 사진을 찍고 화이팅! 처음 시작은 해안길이기 때문에 편안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었다. 5~6년 전에 남해바래길을 걸었을 때와 거의 흡사한 기분이 든다. 또 전남 신안군 바다에서 봤던 천사도( 1,004 개의 섬이라는 뜻 )를 관광했던 기억도 다시 살아난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산길로 안내를 한다. 13일간의 올레길의 피로가 누적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등산길이 무섭다. 이 프로님이 먼저 그냥 해안길로 가겠다고 말씀하신다. 어쩔 수 없다. 이 프로님은 이미 14일간의 독박운전으로 과로 상태로 보인다. " 옛썰! " ㅁ ' 다까야마 절경 전망대(표고 166.9m ' 를 못 올라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 09:20 그런게 길이 점점 사라지는 것 같다. 올레 리본은 당연히 안 보인다. 계속해서 바닷가 해안 모래밭 길이다. 우리가 내딛는 바닥은 대단히 위험하고, 칼날같이 뾰족해서 넘어지면 크게 다칠 것 같다. 우리가 잘못 선택한건가? 09:30 그래도 계속 전진하다가 아무래도 수상해서 긴급 회의를 시작했다. 세 사람은 뒤돌아가는게 좋겠다는 의견이고, 신프로는 힘들어도 계속 가보자는 의견을 개진한다. 우리가 망설이니까, 신프로가 먼저 " 내가 먼저 가 보고 안전하면 전화해 드릴테니 여기서 쉬고 계시지요. " 하신다. 한참 후에 신프로에게서 전화가 왔다. " 어서 오시오. 길이 있습니다. " - 아니다. 신프로의 말을 믿고 갔지만 길이 아니고 계속 똑같은 상태다. 09:56 천만 다행스럽게도 올레 리본을 찾았다. 19:41 지금까지 죽을 힘을 다 해서 걸었다. 마을길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고 올레 리본도 많이 보인다. 이제는 안심이 된다. 그러나 전혀 정비도 되지 않은 길이다. 원시상태처럼 보이는 썩은 대나무 가지들이 뾰족 뾰족한 상태로 우리 발길을 위협하고 있다. 땅만 보고 걷다가 나무와 해딩도 했다. 수북히 쌓인 썩은 대나무 잎 속에는 진흙길이다. 등산 스틱이 박혀서 빠져나오지 않는 상태가 계속 반복되니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이런걸 올레 길이라고 안내한 지자체가 한심하다. ' 오죽했으면 이 프로님이 이런 올레길은 지자체에서 반납하거나 폐지해야한다고 말씀하셨을까? ' 09:55 와우, 드디어 살 것 같다. 이제 살았다. 마을길과 농부아저씨를 만났다. 11:10 마을 사람들의 쉼터인 마을 회관과 화장실이 나타났다. 화장실을 가려면 건물 뒷편으로 돌아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화장실이 일반 가정집처럼 신발을 벗고 실내화를 신고 들어가야 한다. ' 일본 사람들 참 존경스럽다. 화장실이 어쩌면 이렇게 깨끗하고 준비가 잘 되어있을까? ' 11:39 중간스템프 비치점에 도착했다. 길도 아닌 바닷가 위험한 해변길에서 오랫동안 마음고생 쌩고생했고, 뜨거운 햇볕이 내려쬐니 심신이 많이 지쳤다. ' 그만큼 반갑다! ' 11:51 드디어 다 왔네요! 우리가 오늘 아침에 처음 도착했던 ' 이와 우편국 ' 으로 돌아왔다. 안에 들어가서 인사도 하고 올레 안내도도 받았다. 12:00 종소리가 울린다. 12시 안내 방송이란다. 이제 자동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 차 안에서 오늘 점심 식사는 ' YOU ME 식료품 마트 ' 에 가서 생선 초밥을 사가지고 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내가 먼저 제안했다. 차를 타고 가다가 두 개의 긴 자동차 다리를 건너는데 깜짝 놀랐다. 일방통행로가 아닌 왕복 차도인데 도저히 차가 왕복할 수 없을 것처럼 차선이 너무나 좁다. " 아니? 이런 경우도 있나? 가다가 앞에서 차가오면 바다 위에서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이 프로님은 아침에 이 길로 운전할 때 너무나 놀라고 걱정하셨다고 한다. 나는 졸다가 이 길을 못 봤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몰랐었다. ' 마음 속으로 참 미안했다. 이 프로님, 미안합니다! 너무나 고생이 많으시네요! ' ' 유 메 ' 에 들러서 먹거리를 사고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정말 마음 졸였다. ' 호텔에서 라면을 사 먹어도 되는데 괜히 생선 초밥 얘기를 했나 보다. ' 다음부터는 이 프로님이 힘들게 운전하지 않도록 더욱 세세하게 신경써야 할 것 같다. 그래도 덕분에 우리 방에 함께 모여 기분좋게 대화하며 식사했다. 오늘도 모두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 하나님, 오늘 위험한 바닷가 올레길에서 저희를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멘! '
Info
Name
 
About Me
Media Contents
  •  
  • -
  •  
  • -
  •  
  • -
  •  
  • -
Most Frequent Activity
1.
-
2.
-
3.
-
Widget
Copy the widget source code below and paste into your blog template.
 
( / )
  No more trips to show
 
No more trips to show
dlrtks's Collections
 
Sorry, the collection could not be found.
Bookmarked Collections
 
Sorry, the collection could not be found.
 
(0)
  There is no data
Blocked Users(0)
  There is no data
Ramblr passports
  Share

  Grab the URL link to the passport.

0 like(s)
 
(0 / 0)
Badges (0)
These are the badges you have acquired. Click to see the details.
     
     
    These are the badges you have acquired. Click to see the details.
    Badges acquired
      Full Screen
     
      Google Map
      Naver Map
    Statistics
    • Total
      Trips
      -
    • Total
      Distance
      -
    • Total
      Duration
      -
    • Highest
      Point
      -
    • Total
      Ascent
      -
    • Average
      Speed
      -
    Most Frequent Activity
    Click on the stat type above to see its graph.
  • First Certification Date :
  •  
    Following
      Follow
    Unfollow
  • 0
     
    There is no badge.
  • Draft
    Private
    Secret
     
    -
      Edit
      Delete
    Are you sure you want to delete this trip?
    YES, delete
    NO, cancel
    Add to Collection
     
     
    Create a Collection Edit Collection
     
    Name
     
    Description
     
    Visibility Setting
     
    Trip Sorting by
     
    Cover Pi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