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리-유군치-장군봉-연자봉-신선봉-까치봉-내장사 우리나라 23개 국립공원 중 마지막 탐방지는 오랫동안 꼭꼭 숨겨 놓았던 정읍 내장산이다. 단풍철은 엄두가 안 나서 마음도 먹지 못했고 마지막 봄날이 될 것 같은 오늘에야 가본다. 비탐방인 월영봉을 빼고 내장8봉 환종주 트립을 가지고 갔는데 욕심을 버린다. 절반만 하기로... 장군봉에서 연자봉 구간과 까치봉에서의 조망은 아주 훌륭했다. 까치봉 못 미쳐 순창새재와 장성새재를 거쳐 입암산,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길도 가보고 싶고 건너편 멋진 암봉의 서래봉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데 언제 기회가 올라나? 돌아오는 길에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인 김제 벽골제를 들러보았다. 소설가 조정래 님이 한반도 땅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이루어내고 있다고 한 김제 들판이 끝없이 펼쳐진 곳이다. 가을이면 지평선 축제도 열리고 역사적 의미도 큰 곳이라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었다.

Hiking/Backpacking

Jeongeup-si,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May 25, 2025 10:08 AM

duration : 5h 33m 1s

distance : 10.9 km

total_ascent : 836 m

highest_point : 785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hgi815515

user_firstname : 현각

user_lastname : 조

동구리-유군치-장군봉-연자봉-신선봉-까치봉-내장사 우리나라 23개 국립공원 중 마지막 탐방지는 오랫동안 꼭꼭 숨겨 놓았던 정읍 내장산이다. 단풍철은 엄두가 안 나서 마음도 먹지 못했고 마지막 봄날이 될 것 같은 오늘에야 가본다. 비탐방인 월영봉을 빼고 내장8봉 환종주 트립을 가지고 갔는데 욕심을 버린다. 절반만 하기로... 장군봉에서 연자봉 구간과 까치봉에서의 조망은 아주 훌륭했다. 까치봉 못 미쳐 순창새재와 장성새재를 거쳐 입암산,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길도 가보고 싶고 건너편 멋진 암봉의 서래봉이 자꾸만 눈에 밟히는데 언제 기회가 올라나? 돌아오는 길에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인 김제 벽골제를 들러보았다. 소설가 조정래 님이 한반도 땅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이루어내고 있다고 한 김제 들판이 끝없이 펼쳐진 곳이다. 가을이면 지평선 축제도 열리고 역사적 의미도 큰 곳이라 한 번쯤 가볼 만한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