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근로자의 날. 비가오네. 되재성당은 1895년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성당으로 서울 약현성당에 이어 두 번째 성당이다. 한국전쟁 때 전소되어 1954년 다시 지어 현재 고산성당 되재공소로 유지되고 있다. 조용한 자신의 시간을 갖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안도현 시인은 화암사를 깊은 산속에 숨어있는 나 혼자 가끔씩 펼쳐보고 싶은, 작지만 소중한 책 같은 잘 늙은 절이라고 하였다. 가보면 틀림없이 반하게 될 것이라고. 구름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구름 속에 주춧돌을 놓은 잘 늙은 절 한 채 안도현 시인의 '화암사 내 사랑' 중 돌아오는 길에 완주에 왔으니 화심순두부 한 그릇은 먹어줘야지ㅎ 콩도넛도 사가지고 오고...

Walking

Wanju-gun, Jeonbuk State, South Korea

time : May 1, 2025 11:50 AM

duration : 1h 53m 31s

distance : 2 km

total_ascent : 122 m

highest_point : 269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hgi815515

user_firstname : 현각

user_lastname : 조

오늘은 근로자의 날. 비가오네. 되재성당은 1895년 지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옥성당으로 서울 약현성당에 이어 두 번째 성당이다. 한국전쟁 때 전소되어 1954년 다시 지어 현재 고산성당 되재공소로 유지되고 있다. 조용한 자신의 시간을 갖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안도현 시인은 화암사를 깊은 산속에 숨어있는 나 혼자 가끔씩 펼쳐보고 싶은, 작지만 소중한 책 같은 잘 늙은 절이라고 하였다. 가보면 틀림없이 반하게 될 것이라고. 구름한테 들키지 않으려고 구름 속에 주춧돌을 놓은 잘 늙은 절 한 채 안도현 시인의 '화암사 내 사랑' 중 돌아오는 길에 완주에 왔으니 화심순두부 한 그릇은 먹어줘야지ㅎ 콩도넛도 사가지고 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