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길
동굴에서 보리암정상까지 가파른 끝 없는 계단인데 눈이 많이 쌓여 쉽지 않았다. 하실길
월계삼거리에서 월계리까지 약 1km
가파르고 눈길이라 조심
Damyang-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Dec 30, 2024 7:41 AM
duration : 4h 41m 57s
distance : 6.3 km
total_ascent : 709 m
highest_point : 747 m
avg_speed : 1.7 km/h
user_id : miraekimty
user_firstname : 태연
user_lastname : 김
주차장-보리암-보리암정상-
추월산정상-월계리삼거리-주차장
월욜 아침이라 우리 둘 뿐 산객이
전혀 볼이질 않았다.
출발 전 산세를 올려다봤더니 그
위세가 어찌나 위엄있고 당당하고
가파른지 힘이 쭉 빠졌다는 ㅠ
초입부터 雪雪雪...
아이젠을 착용하고 끝 없는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3년 전 탐방 때는 계단이 없었는데
덕분에 편리하고 안전해서 좋았다.
한참을 올라 전망대에서 펼쳐지는
만수의 담양호와 강천산의 설경이
한폭의 동양화와 처럼 아름다웠다.
보리암에 들러 불공도 드리고...
약 2시간만에 보리암정상을 밟고
인증샷 후 추월산정상을 향해
능선의 찬바람을 맞으며 1.3km
달렸다.
단 둘 뿐인 정상에서 인증샷하고
있을 때 울산에서 왔다는 산객이
나타나 우리의 인증샷을 도와줘
고마웠다. 그 울산 산객도 산을
참 좋아하는 사람인 듯 남도의
여러산을 혼자 탐방 중이란다.
월계리 하산길은 골진 곳이라 눈이
많이 쌓여서 조심스러웠다.
능선길 월계삼거리에서 컵라면과
알타리김치로 점심을 해결하고
하산을... 내리막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워서 좀 힘들었다.
여유가 있어 담양 죽녹원에 들러
한 바퀴 휘리릭~ 푸르고 빼곡한
대나무숲이 장관이였기에 구경
한번 잘 했다.
오는길에 메타세쿼이아 랜드도
스쳐지나면서 사진 한 장 담아
왔다. 근데 앙상한 나무가지 뿐
이라 볼거리가 없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