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Jeju, South Korea
time : Oct 14, 2024 10:42 AM
duration : 5h 33m 25s
distance : 20.1 km
total_ascent : 578 m
highest_point : 171 m
avg_speed : 3.6 km/h
user_id : villewat
user_firstname : 경훈
user_lastname : 오
제주에서는 산을 '오름'이라고 하는데 그 중에서 '산'이라고 부르는 오대산이 있다. 제주 중앙의 한라산, 성산의 청산(성산일출봉), 성읍의 영주산 회순의 산방산 그리고 김녕의 두럭산이다.
사실 두럭산은 평소에는 볼 수 없고 일년에 산번, 매년 음력 3월 15일을 전후해서만 볼 수 있는 바다 속 바위이다. 그럼에도 예전부터 '한라산에 영기가 돌면 한라산에는 장군이 나고 두럭산에는 그 장군이 탈용마가 나다.'고 살 정도로 신성시 되는 신비로운산(바위)이다.
설문대 신화에 나오는 두럭산은 설문대할망이 한나산과 성산에 두 발을 놓고 앉아 빨래판으로 삼아 빨래를 했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지금도 두럭산 주위에서는 큰소리를 내서는 안 된다고 산다. 김녕 화해장성에서 바다쪽으로 약 300m 부근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