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박물관 생수 보급
아산, 영인산, 영인산 자연휴양림, 상투봉, 닫자봉, 신선봉, 깃대봉, 연화봉, 산림박물관
Asan-si,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time : Jun 14, 2025 11:57 AM
duration : 4h 16m 12s
distance : 9.3 km
total_ascent : 1736 m
highest_point : 428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kdypsh99
user_firstname : Dae Young
user_lastname : Kim
주말 구라청의 비 예보로 원정산행은 일찌감치 포기하고 근교의 미답지인 아산 영인산을 찾았습니다! 오봉 환종주 빡시네요~^^
영인산 자연휴양림 주차장 (상부 유료주차장) 을 원점으로 상투봉-닫자봉-신선봉(산마루)-깃대봉-연화봉을 차례로 돌아 원점회귀하는 환종주 코스~ 신선봉 조차도 해발 400미터가 채 되지 않는 높지 않은 곳이어서 만만하게 보고 산행을 시작했는데 역시 이세상에 쉬운 산은 절대 없음을 다시한번 깨달았네요 ㅎ
오전에 비가 오고 난 다음 해가 쨍쨍해서 후텁지근 갈증도 심하고 상투봉에서 신선봉까지는 능선길이 아니라 매번 까칠하고 가파른 깔딱을 상대하며 세개의 봉우리를 꼴딱 넘어야되는 만만치 않은 산행~^^ 닫자봉 오르막은 영인산 깔딱중의 깔딱!
신선봉 오르막에서 만나는 956 산성계단은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로 할딱할딱 숨넘어 가는 찐 천국의 계단인데 가끔씩 불어주는 산바람과 정갈하게 쌓아올린 산성돌담이 무거운 다리를 풀어주는 효자 효녀 입니다~^^
신선봉에서 연하봉에 이르는 길은 편안한 능선길로 한국전쟁의 흔적들을 목격하며 걷는 맘 한구석이 먹먹해지는 역사의 길~ 연화봉의 "민족의 시련과 영광의 탑" 이 그 모든것을 대변해주는듯 합니다!
잘 정비된 영인산에서 좋은 날씨에 기대이상의 멋진 산행을 하게되어 감사하고 쉽지 않은 길 함산으로 화이팅해준 박여사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