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je-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May 19, 2025 7:47 AM
duration : 8h 31m 49s
distance : 15 km
total_ascent : 1275 m
highest_point : 1604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불랙홀 인가 입을 크게 벌리고
째깍이는 시간도 삼킬 듯 흐르는
돌덩이들, 미약한 바람에도 흐른다
하늘 아래 귀청에는 이제야
봄이 오고 털진달래가 가득 피었다
꽃은 태양의 흔적이
꽃잎에는 구름의 물방울이
꽃대에는 바람의 애잔함이 스며있다
스치듯 지나는 오윌의 퍼포먼스는
흐르는 너덜지대를 지나고
매서운 바람이 지배하는 설악을
낮은 자세로 오른 후에야
가능하기에 값비싼 입장료는
치루어야 한다
그럼에도 이 계절에는 늘 ,
설레임으로 행복한 배낭을 꾸린다.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