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한걸음 한걸음 오를때 마다 봄빛은 사라지고 무채색의 정령인 지리를 만났다 마른 가지에 도톰한 살이 오르고 상고대를 두른 구상나무는 아침 햇살에 꿈처럼 반짝이고 있다 시간이 멈추어 선 듯 소리도 없이 다가 온 천상의 세계는 홀로 깨어 있는 산객 만이 그 존재를 공유합니다 지나는 바람에 그 흔적이 사라지면 지리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 가고 침묵은 그제서야 시간을 놓아줍니다. 동해.

Hiking/Backpacking

방전으로 렘블러 도상거리가 이상하다 중산리-천왕봉- 장터목대피소- 중산리

Sancheong-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Mar 17, 2025 3:32 AM

duration : 9h 42m 58s

distance : 11.5 km

total_ascent : 1219 m

highest_point : 1859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dh0724hj

user_firstname : 동하

user_lastname : 이

지리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한걸음 한걸음 오를때 마다 봄빛은 사라지고 무채색의 정령인 지리를 만났다 마른 가지에 도톰한 살이 오르고 상고대를 두른 구상나무는 아침 햇살에 꿈처럼 반짝이고 있다 시간이 멈추어 선 듯 소리도 없이 다가 온 천상의 세계는 홀로 깨어 있는 산객 만이 그 존재를 공유합니다 지나는 바람에 그 흔적이 사라지면 지리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 가고 침묵은 그제서야 시간을 놓아줍니다. 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