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won-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Apr 9, 2025 8:39 AM
duration : 3h 30m 18s
distance : 9.9 km
total_ascent : 472 m
highest_point : 308 m
avg_speed : 3.3 km/h
user_id : choejh0911
user_firstname : 몰라
user_lastname : 최
어제는 어떠케 지베 들어왔는지 몰라다.
대부님(재부 하버드상고 21기 전임회장님)캉
화해하공, 화해가 됐는지는 몰라, 앉은 자리에
풀도 안난다는 崔家와 고집하모 둘째가 서러운
安氏의 만남이니, 쉬운 일이 아이다.
서로의 주장만, 오해만 확인한 정도랄까...
그라고 까북한 대다 수영서 2차를 했으니...
근데 눈을 뜨니 5시50분이다.
인간이 뭔가에 미치면 뇌가 속도위반을 하는
모양이다.
아무튼 눈치코치도 볼 것업시 앵구세수만...
어제 배낭 그대로 메고, 도망치듯이 빠져나온다.
사고는 한순간이고, 후회는 하루종일 간다나...
광안역 가까이 왔는데, 뭔가 허전하다.
안경을 두고 나왔다. 대충 난감하다.
돌아갈 수는 더더욱 엄따, 도망자의 비애다.
기냥 가자 맘 묵는데, 벙개가 번쩍한다.
어제 배낭에 썬그라스를 넣었다는 생각이...
30년 정도 되는 늠인데, 알을 改備한 적이 엄따.
기래도 없는 것보단 헐 낫다. 아쉬운 대로...
오늘은 어제에 이어 남파랑길 10,11코스를 간다.
10코스는 마산항 입구에서 출발하여 가포를 거쳐
가는 길이다. '내고향 남쪽바다'의 마산항이 회복
이 불가능 할 정도로 오염이 심했는데...
지금은 인공섬이 들어서고, 연결하는 멋진 架橋
까지 탄생하여, 마창대교와 잘 어불린다.
기냥 지나칠 수 업서 다리에 오르니 지랄을 한다.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노선을 검색하세요'
맞대꾸 하면서 다리를 한바쿠 하고는 제자리로...
로터리에서 또한번 지랄을 한다.
그 위치에서 몰라처럼 앱캉 씨름하는 순례객이...
우여곡절 끝에 가포 뒷산, 청량산에 오른다.
7~8km 정도의 임도에 벚꽃 천지다.
동백만 두번 피는 줄 알았는데, 벚꽃은 세번 핀다.
나무에서 한번, 허공에서 꽃비로 한번, 땅 욱에서
눈꽃으로 한번... 그기에다 보너스로 꼬맹이들도,
넘 예쁘서 외손녀 생각하면서 대추과자를 하나씩
쌤 두분께도 드렸다. 기분이 둏따.
임도 반쯤에서 완보가 뜬다. 스탬프도 획득했겠다
빠져나오고 싶은데, 길이 엄따. 임도 끝까지...
코리아둘레길의 가장 큰 문제는 대중교통 접근과
연결문제라고 본다. 이곳에서 10코스 종점까지
바리 가는 버스는 엄따. 삼세번은 타야 된다.
오늘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엄따.
뭐가?
다음 11코스에서 계속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