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gwon-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Jan 6, 2025 5:15 PM
duration : 3h 5m 41s
distance : 11.6 km
total_ascent : 325 m
highest_point : 104 m
avg_speed : 3.8 km/h
user_id : choejh0911
user_firstname : 몰라
user_lastname : 최
떠뜻한 갈비탕 한그릇에, 대선 1빙에, 생수 1빙...
허가진 배를 달래는 오늘의 만찬이다.
항상 스텐바이 하고 계신진 몰라도 오더너코 5분,
바리 거룩한 한상(?)이 차려진다.
고맙고 감사하다, 과부가 홀애비 신세를 안다나...
후줄건하게 물에 빠진 새앙쥐 마냥 오죽 불쌍해 보였을까.
일단은 작은 잔을 큰 잔으로 바꾸고, 대선을 1/4
비운다, 그라고 1:1로 생수로 잔을 채운다.
밑반찬이 깔리기 무섭게 원~샷이 아이고 완~샷!!!
속에 기별이, 간에는 아이고... ㅋㅋ
그러케 한상이 빈상이 되어갈 즈음... 우짜지???
오늘 여기서 마쳐도 누가 시비걸 사람도 없지만,
어쩌면 한사람쯤 있을 수도... 양념으로 다가...
나그네는 언제나 짚신캉 개나리봇짐을 생각해야
진정한 나그네요, 인생의 순례자라 하리라!!!
그래 됐나 됐다!!!
이곳이 접근이 수월한 데도 아니고, 7코스가 그리
먼길(11km 남짓)도 아이다.
아침에 맺은 결심을 저녁에 해지할 수야 없지.
그라모 男兒一言 重千金이 아이라, 훗날(?)
小人輩라 손가락질 받으리라 ㅋㅋ
3시간 정도다.
오늘 자정이 되기 전에 책임지고 귀가 시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