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가보는 산인데 잔뜩 기대를 안고 갔었지만 막연한 기대는 산행 초반부터 끝날때 까지 힘든 고생길이 될줄은 꿈에 미쳐 몰랐다. 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등로는 희미하고 잡초가 우거지고 거미줄과 날벌레가 득실거리는 최악의 산행을 하게 되였다. 고생 고생 완전 개고생을 하게 되리라고는 예상도 못했다 경사도가 가파른 오르내리막길은 발을 딛기도 어렵고 미끄러워서 넘어지기도 여러번 겪게 되였는데 전국의 수많은 산을 다녀 봤지만 자연 그대로의 정비되지 않은 등로의 산은 처음이다. 병무산 오르는 구간은 악전고투끝에 어렵게 올랐지만 이미 체력은 완전 방전되고 기진맥진 해서 지쳐 버리게 되였다. 아이구 열여덟~열여덟~ 혼자 속으로 중얼거려 보지만 아직도 발기봉을 가려면 갈길이 멀었다. 유일한 볼거리라고는 봉명폭포만이 하산길에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처음이자 마지막 산행으로 만족해야 하는 두번 다시는 얼씬도 하고 싶지 않은 산이기도 하다.

Hiking/Backpacking

일행들과 떨어지면 길을 잃고 헤멜수도 있으니 죽자 살자 따라 붙어야 함. 등로가 가팔라서 땀이 많이 나서 생수는 넉넉히 챙겨야함.

Hoengseong-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Aug 23, 2025 11:11 AM

duration : 5h 44m 39s

distance : 10.6 km

total_ascent : 993 m

highest_point : 1022 m

avg_speed : 1.9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난생처음 가보는 산인데 잔뜩 기대를 안고 갔었지만 막연한 기대는 산행 초반부터 끝날때 까지 힘든 고생길이 될줄은 꿈에 미쳐 몰랐다. 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등로는 희미하고 잡초가 우거지고 거미줄과 날벌레가 득실거리는 최악의 산행을 하게 되였다. 고생 고생 완전 개고생을 하게 되리라고는 예상도 못했다 경사도가 가파른 오르내리막길은 발을 딛기도 어렵고 미끄러워서 넘어지기도 여러번 겪게 되였는데 전국의 수많은 산을 다녀 봤지만 자연 그대로의 정비되지 않은 등로의 산은 처음이다. 병무산 오르는 구간은 악전고투끝에 어렵게 올랐지만 이미 체력은 완전 방전되고 기진맥진 해서 지쳐 버리게 되였다. 아이구 열여덟~열여덟~ 혼자 속으로 중얼거려 보지만 아직도 발기봉을 가려면 갈길이 멀었다. 유일한 볼거리라고는 봉명폭포만이 하산길에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처음이자 마지막 산행으로 만족해야 하는 두번 다시는 얼씬도 하고 싶지 않은 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