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산행은 안전을 위해 랜턴도 챙기고 물도 챙기자.
Gimhae-si,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Aug 1, 2025 7:50 PM
duration : 1h 41m 20s
distance : 3.5 km
total_ascent : 278 m
highest_point : 213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8월의 첫날은 뜨거운 햇빛을 피해서 어두운 밤길 야간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시원할꺼라 예상했었는데 오늘은 날을 잘못 잡았는지 밤에도 더위가 식지를 않아서 땀범벅이 되고 말았네요.
자주 들리는 산이라고 만만하게 얕잡아 보고 랜턴도 없이 물 한병도 챙기지 않고 밤길을 걷는다고 식겁을 했습니다.
나무 뿌리에 걸려 넘어질뻔도 했고 어두워서 높낮이를 분간할수 없어 걸음걸이도 조심스러웠습니다.
낮에는 한번도 보지못했던 산 짐승들도 보이고 처음 들어보는 밤에 우는새의 울음 소리는 왠지 으시시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모기떼는 달려들고 거미줄은 왜 그렇게도 많은지 머리엔 거미줄을 된통 뒤집어 쓰게 되였네요.
마치 깊은 산중에 길을 잃고 헤메는듯 랜턴 없는 어두운 밤길은 쉽지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