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nyang-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May 24, 2025 10:19 AM
duration : 5h 38m 59s
distance : 17.1 km
total_ascent : 1325 m
highest_point : 1469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철쭉꽃이 아름다운 소백산 등산을 기대했는데 아직은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할듯 보입니다.
비로봉 정상엔 바람도 세차게 불고 낮은 기온에 손이 엄청 시립니다.
군데군데 조금씩 피여있는 철쭉꽃이 보이긴 하지만 싸늘한 날씨탓에 만개는 아직이네요.
비로봉을 지나고 상월봉을 지날 무렵엔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늦은맥이재에 도착하니 굵은 빗방울이 쏟아집니다.
어쩐지 날씨가 좋다고 했는데 오늘도 여지없이 예보와는 달리 빗물에 흠뻑 젖어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계절의 여왕 오월이 무색하리만큼 금년의 오월은 번번히 좋지않은 날씨에 우중산행을 자주하게 되는 기록을 남기게 되였네요.
철쭉꽃은 멀었지만 올망졸망 예쁜 야생화 구경은 실컷 했으니 그나마 위안이 되는 산행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