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an, South Korea
time : Apr 29, 2025 6:01 AM
duration : 11h 39m 50s
distance : 28.2 km
total_ascent : 2116 m
highest_point : 829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bitalgil
user_firstname : 김
user_lastname : 이호
새벽 일찍 일어나 첫 버스를 타고 부산에 도착해서 지하철로 환승하여 개금역에 하차후 곧바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일기예보를 신뢰하지는 않지만 어저께의 예보는 오늘은 하루종일 평소보다 낮은 기온에 바같활동 하기엔 좋은 날씨라는 예보에 귀가 솔깃해져서 더 더워지기전에 백금종주를 다녀와야 겠다고 배낭을 꾸리고 준비를 단단히 했습니다.
말그대로 오늘은 날씨가 등산하기엔 아주 좋은 날입니다.
새벽녘 기온은 싸늘하게 느껴지고 하루종일 더위에 시달리지 않으니 걷기가 한층 편했습니다.
다만 장거리 먼길을 나홀로 걸으니 말친구도 없어서 쓸쓸한 기분이 들긴했습니다.
장거리 종주길은 왠만하면 혼자하는게 좋다는 주위분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 봤는데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외로운 종주길이지만 혼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젊었던 시절 금백종주를 2번 했었고 오늘은 백금종주로 산행을 마무리하게 되였네요.
먼길을 걸으니 잡념도 잊게되고 오늘 하루는 근심걱정 없는 시간이 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