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uno, Veneto, Italy
time : Jun 28, 2025 6:49 AM
duration : 13h 0m 51s
distance : 68.4 km
total_ascent : 2901 m
highest_point : 2596 m
avg_speed : 6.5 km/h
user_id : kjkk93
user_firstname : 광기
user_lastname : 김
일행 모두 좋은 컨디션으로 이른 아침 식탁에 모여 일정을 논하고, 샌드위치와 간단한 과자, 커피를 마시며 담페초 빙상 경기장까지 걸어갑니다.
언제 어느 버스를 타야 할지 혼란이 왔기에, 버들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가며 이리 뛰고 저리 뛰어가며 성공합니다. 07:55 미수리아로 가는 버스를 탔고, 호수보다 400미터쯤 더 가서 하차하여 트레치매 가는 표를 사고, 다시 긴 줄을 기다려서 30분마다 오는 버스를 타고 리프지오산장 앞에서 하차하여 우측의 뷰를 즐기고 와서 리프지오에서 하몽이 들어간 샌드위치와 생맥주를 한 잔씩 하며 이른 점심을 했습니다.
신이 주신 선물치곤 너무 큰 선물이라 생각됩니다. 나야 여기 올 수 있었다는 것이고, 이탈리아인들은 전생에 무슨 좋은 일을 했기에 이런 표현하기 어려운 돌로미티를 선물 받았을까요? 맛난 점심이었습니다. 어디서 누구랑 먹느냐가 중요한데 여기는 누가 있는지가 중요한게 아닙니다.ㅎ
식사후 반 시계방향으로 트레치메를 한바퀴 돌면서 여러모습을 보았고 특히나 1차대전의 흔적이라고하는 동굴에서의 사진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왔고 특히나 한국사람만 적어도 200명도 넘게 만났을겁니다. 어디가나 한국인들은 얼굴을 싸매고 표가 나더군요. 내 주변사람들도 비슷하니 머라하겠습니까.
좋은 날씨를 선물받은 우리일행은 버스까지 정말 잘 맞아떨어지는 행운의 하루였습니다. 감사.감사.감사합니다.
담페초빙상경기장에 도착하면서 렘블러를 마무리합니다.
그런데 시내에서하차하여 관과만내소에서 내일아침의 부라이어스호수에 가는 버스관련 사항을 문의하고 현지인 산악마라톤 응원과 아이스크림가계 슈퍼에서 저녁과 아침준비를 하고 택시를타고 숙소에와서 샤워와 빨래를 할때까지 시간은 계속흐르고 있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