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불모산 용지(제)봉 대암산 불모산 佛母山 김해시와 창원시 사이에 걸친 높이 801m의 산이다. 창원시와 김해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동쪽으로는 굴암산, 북쪽으로는 대암산, 남서쪽으로는 웅산과 연결되어 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도로가 있으며 정상에는 공군 사이트와 창원권(경남 중부권) 방송사들의 송신소가 집결되어 있다. 이곳에서 송신되는 라디오 방송의 경우 불모산 높이가 상대적으로 높은 관계로 서부산권에서 매우 잘 들리며 서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부산, 양산, 울산, 진주, 청도 일부에서도 수신 가능하다. 하지만 산 정상 인근의 공군 방공포대로 인해 후방지역에서 태종대, 장산, 천성산, 동백섬과 함께 지뢰가 가장 많이 매설된 지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곳에서 등산을 할 때에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철조망을 넘어가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자. 그리고 낙뢰가 있는 날에는 지정된 등산로라 할지라도 입산하지 않는 게 좋다. 정상에는 송신소가 있는 관계로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들은 노을전망대를 방문하며, 정상 표지석도 송신소가 들어선 후 노을전망대로 옮겼다. 용재봉 용재봉은 장유면과 진례면 그리고 창원시 불모산등에 걸쳐 있는 산이다. 용제봉은 한자어로 龍祭峰, 龍蹄峰, 龍池峰으로 여러 유래가 있다. “龍祭峰”이란 비를 관장하는 용에게 기우제를 지내는 봉우리라고 하여 龍祭峰이라 명명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조선시대에 祈雨壇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고, “龍蹄峰”은 진례 신안 무송의 龍沼에서 용이 승천하면서 잠깐 쉬었다 간 발자국이 바위에 남아 있다고 하여 龍蹄峰으로 유래되고 있다. “龍池峰”은 龍祭峰, 龍蹄峰의 자음 ‘용제봉’이 용지봉으로 변이 된 것을 그렇게 차차 표기한 것으로 보여 지며, 위의 여러 유래에서 보듯이 龍祭峰, 龍蹄峰, 龍池峰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고 사료되며 어떤 地名을 사용하느냐 하는 것 보다 누구나 즐겨 찾는 용제봉이 될 수 있도록 서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중하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