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6. 23(일요일)310. 350. 438 . 두번째 벌칙 수행자 호이😁 매일 술과 폭식으로 체력도 바닥에 몸은 무거워서 숨은벽으로 백운대 일출을 가는게 너무 힘들어 벌칙 핑계로 도선사에서 백운대 날로 먹기 산행 중인 요즘^^ 지난번 꿩꿩이에 이어 두번째 벌칙 수행자는 수줍은 장남 호이. 표정만 봐도 샤이하기 대장인 호이는 꿩꿩이와 달리 내성적이다. 이번 산행이 걱정 되었던건 사실 체력이나 고소공포증 같은거 보다 러브버그가 제일 걱정 되었다. 평소 벌레를 지극히 싫어하는 호이는 방에서 모기 한마리만 나와도 기급을 한다. 파리도 마찬가지. 암문까지 가는 동안 이젠 아빠보다 체력이 좋아진 호이를 내가 쫓아가기 힘들 정도 였다. 하지만 암문에서 백운대를 오르는데 갑자기 나타난 엄청난 양의 러브버그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어른들도 참기 힘든 정도) 그 와중에도 소리를 지르거나 놀라지 않고 묵묵히 정상 까지 가준 녀석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정상에서 머문 시간이 채 5분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빨리 인증사진을 찍고 하산 하였는데 암문에 도착해서 괜찮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눈물을 글썽이며 진짜 벌칙이었다고 하소연 한다. 괜히 미안해졌었는데 원래 벌칙은 힘든거라며 대충 둘러 대고 하산을 시작 했다. . 코스 : 백운탐방지원센터-백운대-원점회귀 거리 : 4km(2시간 26분)

Hiking/Backpacking

Seoul, South Korea

time : Jun 23, 2024 11:38 AM

duration : 2h 26m 51s

distance : 3.9 km

total_ascent : 517 m

highest_point : 827 m

avg_speed : 1.8 km/h

user_id : 2heejoo

user_firstname : hee joo

user_lastname : Lee

2024. 6. 23(일요일)310. 350. 438 . 두번째 벌칙 수행자 호이😁 매일 술과 폭식으로 체력도 바닥에 몸은 무거워서 숨은벽으로 백운대 일출을 가는게 너무 힘들어 벌칙 핑계로 도선사에서 백운대 날로 먹기 산행 중인 요즘^^ 지난번 꿩꿩이에 이어 두번째 벌칙 수행자는 수줍은 장남 호이. 표정만 봐도 샤이하기 대장인 호이는 꿩꿩이와 달리 내성적이다. 이번 산행이 걱정 되었던건 사실 체력이나 고소공포증 같은거 보다 러브버그가 제일 걱정 되었다. 평소 벌레를 지극히 싫어하는 호이는 방에서 모기 한마리만 나와도 기급을 한다. 파리도 마찬가지. 암문까지 가는 동안 이젠 아빠보다 체력이 좋아진 호이를 내가 쫓아가기 힘들 정도 였다. 하지만 암문에서 백운대를 오르는데 갑자기 나타난 엄청난 양의 러브버그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어른들도 참기 힘든 정도) 그 와중에도 소리를 지르거나 놀라지 않고 묵묵히 정상 까지 가준 녀석이 너무 대견스러웠다. 정상에서 머문 시간이 채 5분도 되지 않을 정도로 빨리 인증사진을 찍고 하산 하였는데 암문에 도착해서 괜찮냐고 물어보니 그제서야 눈물을 글썽이며 진짜 벌칙이었다고 하소연 한다. 괜히 미안해졌었는데 원래 벌칙은 힘든거라며 대충 둘러 대고 하산을 시작 했다. . 코스 : 백운탐방지원센터-백운대-원점회귀 거리 : 4km(2시간 2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