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eongchang-gun,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Jan 5, 2025 10:23 AM
duration : 5h 43m 31s
distance : 11.2 km
total_ascent : 623 m
highest_point : 1648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kyoon1003
user_firstname : 이규만
user_lastname : 이
진눈깨비로 시작한 계방산.
운두령에 눈이 흩날리는 날. 능선에는 매서운 찬바람이 불어 빰을 때리는 차가움도 겨울산의 매력을 더해 준다. 차갑지만 차갑지 않은 칼바람에
몸을 맡기며 한걸음 한걸음 옮기다보니 가슴과 등에 땀이 흐른다.
상고대의 파노라마. 노동계곡의 엉덩이 썰매는 보너스. 겨울산의 한 재미를 더해 준다.
15여년 전에 오고 오랫만메 찾은 계방산이다.
산 아래는 많이 변했다. 자동차 캠핑장이 생기고 길도 넓어지고 팬션도 많이 생겼다. 우리의 삶이 그만큼 풍족해진 것일까? 경제적 여유가 생긴 것일까? 우리의 점치판도 너그러움과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