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무료. 천문대 화장실 이용가능, 정수기도 있어요
보현산,면봉산
Yeongcheon-si, Gyeongsangbuk-do, South Korea
time : Jul 12, 2025 9:00 AM
duration : 6h 36m 1s
distance : 14.6 km
total_ascent : 1266 m
highest_point : 1155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eykim1020
user_firstname : 걷기천사
user_lastname : 천사
챗GPT에게 추천받은 포항근처 조망좋은 코스 보현산을 다녀왔습니다. 면봉산 연계코스가 좋다길래 램블러 트립을 찾아서 따라갔습니다. 영천 별빛마을에 있는 문화센터에 주차 후 찻길을 조금 오르고 절골 삼거리에서 마을로 들어서 1키로 정도 가면 등산로 시작입니다. 시루봉까지 2.7키로인데 1.7키로를 가열차게 올라갑니다. 아주 땀 줄줄 헉헉대며 오릅니다. 전망대에서 숨고르고 1키로는 완만하게 오르다보니 시루봉이네요. 천수누리길 보수 공사로 정상부근은 공사판입니다. 그래도 정말 멋진 조망은 가려지지 않네요. 하늘까지 멋지니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보현산 쪽으로 이동하면 천문대가 나옵니다. 천문대 전시관 구경도 할 수 있네요. 수줍게 숨어있는 보현산 정상석과 멋진 풍경을 한번 더 눈에 담고 면봉산으로 이동합니다. 능선길이 아주 좋습니다. 면봉산 임도까지 편하게 도착한 후 1키로를 다시 쭈욱 오릅니다. 팔과 얼굴에 들러붙는 날벌레를 떼어내며 오릅니다. 면봉산 정상에는 기상 관측대가 있어서 넓지 않지만 역시 조망이 훌륭하네요. 가열차게 오를 산을 내려서니 세상 편한 임도가 나옵니다. 그늘진 길을 산책하듯이 걷습니다. 마지막 봉우리 갈미봉 입구에서 등산로 진입 후 마지막 피치를 올려봅니다. 정상석도 없고 조망도 없는 갈미봉에서 숲길을 지나 마을로 돌아옵니다. 엄청 흘린 땀만큼 엄청 많은 물을 헤치웠지만 하늘과 산과 바람 모두가 맘에 들었던 기분 좋은 산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