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의 섬 보길도에 다녀왔습니다. 안개이슈로 항구에서 되돌아 갔던 2년전과 달리 날씨가 좋습니다. 화흥포항에서 6시40분 첫배로 들어가니 소안농협 셔틀이 대기중이네요. 노화도에서 보길 청별정류장까지 버스로 이동합니다. 동네길을 통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바람도 좋고 눈이 시원한 바다조망을 보며 서서히 올라갑니다. 바위능선에서 사진 찍고 제주 곶자왈같은 숲길로 이동하는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가는 길바닥과 하늘에는 동백이 잔뜩입니다. 격자봉에서 보옥리로 하산합니다. 보족산을 보며 애송리까지 이어진 어부사시사길을 걸어봅니다. 동백꽃길 같던 숲길이 별안간 가파른 계단과 바위 오르막으로 이어지며 산행때보다 많은 땀을 흘렸네요. 좋은 코스이긴 한데 힘들어요. 두시간정도 걸어 도착한 애송리에서 큰길재를 통해 곡수당쪽으로 넘어갑니다. 900m 오르막 후 큰길재에서 잠시 쉬고 900m 내리막으로 하산! 곡수당을 지나 산중간에 있는 동천석실에 올라봅니다. 윤선도 선생님은 참 좋았겠다 싶은 기막힌 풍경을 한참 바라봅니다. 세연정은 입장료를 받는데 볼게 없어서 그냥 패쓰~ 청별 정류장에서 6시5분 버스를 타고 이동, 6시30분 배로 나오며 일몰까지 보는 행운까지 ~ 보길도 여행 너무 좋았습니다.

Hiking/Backpacking

화흥포 주차무료. 애송리 화장실 있음

격자봉,보길도

Wando-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r 22, 2025 8:11 AM

duration : 9h 34m 56s

distance : 23.1 km

total_ascent : 1524 m

highest_point : 457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eykim1020

user_firstname : 걷기천사

user_lastname : 천사

동백의 섬 보길도에 다녀왔습니다. 안개이슈로 항구에서 되돌아 갔던 2년전과 달리 날씨가 좋습니다. 화흥포항에서 6시40분 첫배로 들어가니 소안농협 셔틀이 대기중이네요. 노화도에서 보길 청별정류장까지 버스로 이동합니다. 동네길을 통해 산행을 시작합니다. 바람도 좋고 눈이 시원한 바다조망을 보며 서서히 올라갑니다. 바위능선에서 사진 찍고 제주 곶자왈같은 숲길로 이동하는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가는 길바닥과 하늘에는 동백이 잔뜩입니다. 격자봉에서 보옥리로 하산합니다. 보족산을 보며 애송리까지 이어진 어부사시사길을 걸어봅니다. 동백꽃길 같던 숲길이 별안간 가파른 계단과 바위 오르막으로 이어지며 산행때보다 많은 땀을 흘렸네요. 좋은 코스이긴 한데 힘들어요. 두시간정도 걸어 도착한 애송리에서 큰길재를 통해 곡수당쪽으로 넘어갑니다. 900m 오르막 후 큰길재에서 잠시 쉬고 900m 내리막으로 하산! 곡수당을 지나 산중간에 있는 동천석실에 올라봅니다. 윤선도 선생님은 참 좋았겠다 싶은 기막힌 풍경을 한참 바라봅니다. 세연정은 입장료를 받는데 볼게 없어서 그냥 패쓰~ 청별 정류장에서 6시5분 버스를 타고 이동, 6시30분 배로 나오며 일몰까지 보는 행운까지 ~ 보길도 여행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