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gju-si,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time : Sep 20, 2025 5:21 PM
duration : 0h 50m 51s
distance : 2.8 km
total_ascent : 87 m
highest_point : 273 m
avg_speed : 3.4 km/h
user_id : bethewise
user_firstname : 상복
user_lastname : 박
수리치골 성모성지는 박해시대 교우촌이자, 1846년 11월 2일, 한국교회가 처음으로 티 없으신 성모성심께 봉헌된 곳이다.
1846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순교하는 병오박해가 발생하자, 당시 교구장이었던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안토니오 신부는 첩첩산중인 수리치골 교우촌에 피신하게 된다. 이곳에서 박해받는 한국 교회를 위해 성모성심희가 발족되었는데 성모성심회는 1836년 프랑스 파리의 승리의 성모선당 데쥬네트 신부가 창설한 단체로서, 성모성심을 특별히 공경하고, 성모성심의 전구를 통하여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하느님께 기도하는 신심 단체이다. 기록에만 남아 있던 수리치골은 1985년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설립자인 정행만 신부에 의해 위치가 확인되어 본격적으로 성지로 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