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때문에 산행 계획도 미뤄놓고 앉아 있으려니 좀이 쑤시는 것 같은데 갑자기 올해는 꼭 해오라비난초 꽃을 보려고 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꽃 모양이 꼭 해오라기 새가 날아가는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인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5월에 쓴 기사에 수원의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 해오라비난초가 자라고 있어서 8월 초에 필 것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작년에는 뻐꾹나리 꽃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시기를 맞춰서 해오라비난초 꽃을 찾아 나섰다. 수원으로 가고 있는데 고인돌 형님이 마중 나오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사당역에서 광역 직행버스 7780번을 타고 엘지아파트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일월 수목원에 가니 고인돌 형님이 먼저 와 계셨다. 수목원 앞 외부에 수생식물 화단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수련과 연꽃, 빅토리아 연과 부레옥잠 등을 심어 놓았다. 부처꽃이 한창 피었고 뻐꾹나리 꽃도 몇 송이 피기 시작했다. 해오라비난촌는 연못 위 작은 둔덕 몇 군데에 심어 놓았지만 아직 피지 않았고, 꽃 탐방로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꽃이 피더라도 대포 카메라가 아니면 제대로 보거나 사진에 담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일월 수목원은 2023년에 개관하였으며 온실 안의 열대 식물과 수생식물 등 약 2천 여종의 나무와 꽃 등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52XXX3076051 비록 내가 원하던 해오라비난초 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뻐꾹 나리 꽃을 볼 수 있었고 수많은 귀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Walking

Suwon-si, South Korea

time : Aug 9, 2025 10:52 AM

duration : 1h 40m 11s

distance : 1.9 km

total_ascent : 28 m

highest_point : 85 m

avg_speed : 1.4 km/h

user_id : bethewise

user_firstname : 상복

user_lastname : 박

감기 때문에 산행 계획도 미뤄놓고 앉아 있으려니 좀이 쑤시는 것 같은데 갑자기 올해는 꼭 해오라비난초 꽃을 보려고 했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꽃 모양이 꼭 해오라기 새가 날아가는 모양과 닮았다고 하여 붙인 이름인데,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5월에 쓴 기사에 수원의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 해오라비난초가 자라고 있어서 8월 초에 필 것이라는 기사가 있었다. 작년에는 뻐꾹나리 꽃을 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시기를 맞춰서 해오라비난초 꽃을 찾아 나섰다. 수원으로 가고 있는데 고인돌 형님이 마중 나오시겠다고 연락이 왔다. 사당역에서 광역 직행버스 7780번을 타고 엘지아파트에서 하차하여 걸어서 일월 수목원에 가니 고인돌 형님이 먼저 와 계셨다. 수목원 앞 외부에 수생식물 화단을 만들어 놓고 그 안에 수련과 연꽃, 빅토리아 연과 부레옥잠 등을 심어 놓았다. 부처꽃이 한창 피었고 뻐꾹나리 꽃도 몇 송이 피기 시작했다. 해오라비난촌는 연못 위 작은 둔덕 몇 군데에 심어 놓았지만 아직 피지 않았고, 꽃 탐방로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꽃이 피더라도 대포 카메라가 아니면 제대로 보거나 사진에 담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일월 수목원은 2023년에 개관하였으며 온실 안의 열대 식물과 수생식물 등 약 2천 여종의 나무와 꽃 등을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52XXX3076051 비록 내가 원하던 해오라비난초 꽃을 볼 수는 없었지만 뻐꾹 나리 꽃을 볼 수 있었고 수많은 귀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