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church, Canterbury, New Zealand
time : Apr 16, 2025 7:32 AM
duration : 1h 30m 30s
distance : 5.5 km
total_ascent : 32 m
highest_point : 30 m
avg_speed : 3.7 km/h
user_id : bethewise
user_firstname : 상복
user_lastname : 박
오늘은 뉴질랜드 관광 마지막 날이다. 크라이스트 처치 관광 후 호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가이드가 이 도시에 살고 있기 때문에 그는 자신의 집에서 자고 10시에 호텔에 오기로 하였다.
우리 팀은 7시에 일찌감치 아침을 먹고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을 산책하고 들어왔다. 돌아오는 길에 다른 사람들은 대형 매장에 가서 물품을 구경하고 있는데 나 혼자 떨어져서 조금 먼 길을 돌아서 왔다.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배에서 신호가 온다. 이른 아침이라 아무 건물에 들어가 화장실을 이용하기도 여의치 않다. 배에 힘을 주고 참았다. 그런데 어느 건물 정원을 가꾸는 사람이 등에 농약통을 메고 풀에 뿌리는 것을 보고 관심이 끌렸다. 그 농약 주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잡초에 뿌려서 말려 죽이는 것이라고 한다. 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뱃속의 불편함이 잊혀지더니, 이야기를 마치고 걸으니 다시 아랫배가 불러오는 느낌이다. 이것도 일종의 심리적인 영향을 받는 모양이다.
호텔에 돌아오니 다른 사람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오늘 아침은 느긋하게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