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Apr 4, 2025 8:19 AM
duration : 0h 34m 55s
distance : 2.3 km
total_ascent : 30 m
highest_point : 57 m
avg_speed : 4.0 km/h
user_id : bethewise
user_firstname : 상복
user_lastname : 박
4월 4일, 원래 집앞에 화려하게 피어있을 가로수 벚꽃나무들이 매서웠던 겨울을 회상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그 참혹했던 밤이 오래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다. 하루하루 만일 그 일이 그의 계획대로 성사되었더라면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 우리의 삶은 오늘과 같을까? 어제 있었던 일도 쉽게 잊어버리는 바쁜 현대인의 기억력을 희롱이라도 하듯이, 그날 아무일도 없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가 그 아무일도 아닌 일로 그렇게 속앓이를 할 만큼 한가한 사람들인가?
오늘 오후에는 움추렸던 봄이 기지개를 길게 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