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 필수, 오르 내림 심함, 따라가기 권장, 동료와 함께 가기 권장
가고싶은충북50산, 마분봉, 악휘봉
Goesan-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Jun 8, 2025 10:35 AM
duration : 5h 27m 43s
distance : 9.7 km
total_ascent : 987 m
highest_point : 869 m
avg_speed : 2.2 km/h
user_id : kimkwangmin1976
user_firstname : 광민
user_lastname : 김
힘든 산행이었다. 로프 구간과 수직 구간이 너무 많다. 오르고 내림도 심하다. 그래도 경치가 좋아 참을만했다. 지나가는 모 산악회분이 설악보다 좋탄다~, 개인 의견이니~ㅋ
요즘 게으름이 조금 는거 같다. 아침에 뒹글거리다가 이대로 있으면 하루를 그냥 보낼거 같아 등산 장비를 챙겨 집을 나섰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마분봉을 가기로 한다. 가고싶은 충북50산이다. 간김에 악휘봉도 경유한다. 유명한 UFO 바위도 보고, 아쉽게도 올라타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얼마전 구입한 대형 셀카봉 구도 잡기가 만만치 않다. 악휘봉 직전에 만난 산객께서 물을 조금 나누어 달라고 하셔서 500ml병 2/3나 나누어 주었다. 더운 날씨에 그 기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기꺼이 나누어 주었다.
내비에 희양산 휴게소(은티마을)를 검색해서 오면 된다. 희양산, 시루봉 등과 같은 주차장을 사용한다. 주차비가 있는 걸로 적혀 있는데 별도로 받는 분이 안계신다. 마분봉 가는길은 유격으로 보면 된다. 수많은 로프 구간이 힘들어 속도도 더디다. 악휘봉 가는길도 비슷하지만 그나마 무난하다. 악휘봉은 정상뷰도 멋지지만 정상 직전 촛대 모양의 기암이 절경이다. 연계하길 잘했다. 하산길은 약간의 등락이 있지만 훍길이 많아 무난하다. 근데 좀 길다. 집에와서 보니 온 몸이 쑤신다. 유격의 휴유증인듯~ 경치는 정말 좋다.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다. 먼저 다녀가신 산객의 램블러 따라가기를 이용하지 않았다면 알바를 한참 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