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가기를 이용하기 바란다. 등로가 희미한다. 산은 좋은데 찾는 사람이 적은듯하다.
가고싶은충북50산, 백악산, 덕봉, 대왕봉
Goesan-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Jun 6, 2025 8:13 AM
duration : 5h 43m 56s
distance : 13 km
total_ascent : 909 m
highest_point : 882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kimkwangmin1976
user_firstname : 광민
user_lastname : 김
이번 연휴에는 쉬어갈까 했으나 오르는 화를 삼키기에는 무념무상이 좋을 듯하여 산을 찾았다. 50줄에 들어서면 잡념이 없어질줄 알았는데... 고민과 걱정이 더 많아진다.
일부러 조금 힘들다는 산을 찾았다. 괴산과 상주 경계에 걸쳐 있는 백악산... 충북 가고싶은 50산으로 경치가 빼어나다. 가령, 낙영, 속리, 청화, 조항, 대야 등 많은 산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힘들다해서 왔는데...등산로는 흙길로 편안한다. 가끔 위험구간이 있지만 어렵지 않다. 날머리에서 차량 회수를 위해 아스팔트를 4킬로 정도 걸어야 하는게 흠이다.
내비에 입석보건진료소로 검색해서 오면된다. 다리 근처에 넓은 공터에 주차하면 된다. 옥양폭포라는 표지판이 눈에 뛴다. 옥양폭포를 들머리로 해서 오르막이 시작된다. 중간에 평지가 꽤 길어 힘들지는 않다. 백악산 정상까지는 딱히 뷰는 없다. 정상 오르기 직전부터 터지는 뷰는 수안재까지 계속된다. 이름이 정확하게 매칭되지는 않지만 언젠가 올랐던 봉우리들이 반갑다.
뷰 포인트에서 한참을 쉬다보니 시간이 조금 오래 걸렸다. 코스가 아니더라도 등로가 나 있거나 등산 리본이 있는 곳은 꼭 가보길 바란다. 경치 좋다.
하산길도 편안한 편이다. 흙길은 다리에 부담을 적게 주기 때문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