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좋음. 코스가 좋음. 맑은날 적극 추천.
가고싶은충북50산, 신선봉, 마패봉, 깃대봉
Goesan-gun, Chungcheongbuk-do, South Korea
time : May 25, 2025 7:48 AM
duration : 6h 40m 36s
distance : 13.6 km
total_ascent : 1174 m
highest_point : 995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kimkwangmin1976
user_firstname : 광민
user_lastname : 김
연두가 짙은 녹색으로 변화기 전에 부지런히 다녀야 하는데, 어제는 비가 와서 하루 쉬고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괴산의 신선봉을 올랐다. 연풍 레포츠 공원에 주차하고 연어봉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이른 아침이었는데 산악회 분들이 많았다. 연어봉까지는 무난한 편이다. 연어 모양의 기암을 감상하며 오르면 금방 정상에 도달한다. 오르는 길 경치도 좋은 편이다. 할미봉은 신선봉 가는길에 잠시 옆길로 빠져 다녀와야 한다. 마패봉까지 가는길에 유일하게 혼자만의 여유를 즐긴 곳이다. 할미봉에서 혼자 셀카 놀이를 한 후 산악회분들을 쫒아 부지런히 나아간다. 신선봉 가는 길은 로프 구간도 있고 풍경도 좋고 재미진다. 사람이 많아 정상에서 인증만하고 마패봉으로 향한다. 잠깐의 알바를 했지만 그래도 무난하다. 마패봉 정상뷰는 다소 아쉬웠다. 마패봉에서 조령3관문까지는 금방이다. 당초 계획은 여기까지였는데 체력이 많이 남은듯하여 깃대봉을 오르기로 한다. 깃대봉을 오르니 오늘 걸어온 봉우리들을 맞은 편에 마주한다. 다시 되돌아갈까 하고 지도를 살펴보니 크게 돌아서 내려가는 길이 있는듯 하여 한섬지기 방향으로 내려간다. 1.5킬로정도는 길이 정말 안좋았으나 아래쪽은 계곡길이어서 걷기 좋다. 계곡물에 발을 담구고 열을 식혀본다. 너무 차가워 10초 이상 버티기가 힘겹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수옥폭포 관광지가 있어 잠시 폭포를 감상한다. 수옥폭포 멋지다. 들르길 잘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산악회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셨다. 나도 한잔 하고 싶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 하루 종일 힐링하는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