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나들이, 광릉숲길을 걷다!

ㅁ 지역축제...가을나들이, 광릉숲길을 걷다! 가을축제가 시작되었다. 지역특성과 문화를 기반으로 더위가 채 가시기 전 미리 정해진 날짜에 우리가 찾은 광릉숲축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꽹과리까지 동원된 지역 문화특성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경기에서 자라고 생활하고 있는 광릉숲을 모르는 사람 없지만 "유네스코생활권보전지역"으로 세계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 또한 꽤 있다. ㅇ 광릉숲의 역사는 이렇다. 광릉은 조선조 7대 세조왕과 정희왕후의 왕릉으로서 2010년 6월2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광릉이 있는 숲은 왕살림으로서 엄격하게 관리되었으며 국권침탈 후인 1911년 으뜸으로 보존될 예정인 임야에 편입되면서 오늘날의 광릉숲이 되었다. 광릉이 조성된 후 550여 년간 관리해온 광릉숲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산림산업이 이루어지며 우리나라 임업발전을 선도한 일등공신이다. 단위면적당 생물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세계적인 자연유산이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ㅇ 크낙세가 서식하고 있는 비밀의 숲길을 걷다. 남양주시에서 주관한 광릉숲프로그램 중 요들 보컬 째즈 마술 등 축제행사공연은 뒤로하고 "1년에 딱 한 번 연다는 광릉미개방 숲길과 교종 수사찰敎宗 首寺刹의 종풍과 선종사찰禪宗寺刹의 법맥을 그대로 전승하고 있는 대가람 봉선사, 5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천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광릉수목원" 을 힘차고 즐겁게 트레킹겸 산책을 하였다. 나름 산행과 트레킹에 발걸음인증을 받은 친구 김진황 윤두식 한근하 김기곤 김명호와 나, 멀리 석양이 아름다운 곳에서 이른 아침에 이곳을 찾아준 김재덕 전덕진 친구 님들과 오랜 이야기를 꺼내 즐기면서 나름 소중한 삶과 추억· 맛있는 간식과 茶를 나누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귀한 사진도 담고 숲길에 깔린 고운 흙길을 밟으면서 발걸음을 맞추며 걸은 내내 정겨웠다. 청명한 초가을 햇볕과 신선한 공기, 천연림에서 뿜어져 나온 피톤치드를 마시며 광릉주변 이곳 저곳 걷기편한 코스를 전부 찾아 다녔다. 거리는 13km 시간은 4시간30분, 최고점은 279m의 위치다 보니 주변에 농작물피해를 입힌 멧돼지 출몰지역 흔적이 있는 이곳 저곳이 숨쉬기에 편한 숲길이다. ㅇ 30분+2시간+2시간=4시간 30분의 시간을 보내고... 식사시간도 미루고 걸은 3번 째 코스인 국립수목원의 나무정원은 숲길 개방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이 흩어져 평소보다 붐비지 않았다. 오래된 연못에 살고있는 잉어들을 불러 들여 남은 간식으로 먹이도 줬고 높이 40m가 넘는 독일가문비나무 숲길과 흔적만 남아있는 호랑이 사육장 등 두루 살피며 걸었던 이곳에서 2시간 가깝게 보냈다. 우리나라 대표 수목원이다. 관리가 잘된 광장의 숲길과 탐방길에서 더 돌아볼 정원들이 남아있는데 배꼽이 재촉 알림을 보낸다. 점심을 위해 식물원은 다음기회로 넘기고 발길을 조금 빨리 멈췄다. 정문을 나서니 공간이 넉넉한 2km남짓 메타세쿼이아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길을 따라 봉선사 가는 울창한 고목과 식물이 자란 길을 따라 걷는다. 데크길은 포천 일동면으로 가는 큰 대로변에서 봉선사 들어오는 중간지점에서 부터 오래 전 조성된 편안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초입부터 버스를 타지않고 걸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ㅇ 출발지 절집 봉선사 입구에서 발걸음을 멈추다. 식당가 모여있는 봉선사 입구에 내려서니 식사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주변 밥집들은 한 차례 바쁜 시간이 지나서 인지 생각보다 붐비지 않았다. 2시 조금 넘은 시간에 여러 음식을 주문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마쳤다. 가까운 포천막** 4병에 두부버섯전골, 구수한 맛이 베어있는 파전 감자전 김치전 등 지역토속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다. 적잖은 음식비용이었음에도 한근하 친구께서 치뤄줬다. 부담은 곧 감사함으로 바뀐 광릉 크낙세길 나들이가 끝나는 순간이다. 여러모로 즐거웠고 찐득찐득한 긴 무더위를 이겨내고 만난 친구들의 얼굴에 생체리듬으로 건강함이 가득한 하루였다. 길고 길었던 가마솥 무더위 무사히 보낸 여름, 새로운 계절을 맞은 가을풍경속 축제가 불러들인 남양주 전접읍과 포천 소흘면의 광릉숲길이야기다. 그 발자취를 남겨본다.

Walking

Namyangju-si, Gyeonggi, South Korea
jk7390 photo
time : Sep 28, 2024 9:41 AM
duration : 4h 36m 6s
distance : 12.4 km
total_ascent : 506 m
highest_point : 279 m
avg_speed : 3.5 km/h
user_id : jk7390
user_firstname : 助博山
user_lastname : Kim
ㅁ 지역축제...가을나들이, 광릉숲길을 걷다! 가을축제가 시작되었다. 지역특성과 문화를 기반으로 더위가 채 가시기 전 미리 정해진 날짜에 우리가 찾은 광릉숲축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꽹과리까지 동원된 지역 문화특성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경기에서 자라고 생활하고 있는 광릉숲을 모르는 사람 없지만 "유네스코생활권보전지역"으로 세계적으로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 또한 꽤 있다. ㅇ 광릉숲의 역사는 이렇다. 광릉은 조선조 7대 세조왕과 정희왕후의 왕릉으로서 2010년 6월2일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광릉이 있는 숲은 왕살림으로서 엄격하게 관리되었으며 국권침탈 후인 1911년 으뜸으로 보존될 예정인 임야에 편입되면서 오늘날의 광릉숲이 되었다. 광릉이 조성된 후 550여 년간 관리해온 광릉숲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산림산업이 이루어지며 우리나라 임업발전을 선도한 일등공신이다. 단위면적당 생물종은 국내 최고 수준의 생물다양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세계적인 자연유산이 되었다고 소개하고 있다. ㅇ 크낙세가 서식하고 있는 비밀의 숲길을 걷다. 남양주시에서 주관한 광릉숲프로그램 중 요들 보컬 째즈 마술 등 축제행사공연은 뒤로하고 "1년에 딱 한 번 연다는 광릉미개방 숲길과 교종 수사찰敎宗 首寺刹의 종풍과 선종사찰禪宗寺刹의 법맥을 그대로 전승하고 있는 대가람 봉선사, 55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천연림과 인공림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광릉수목원" 을 힘차고 즐겁게 트레킹겸 산책을 하였다. 나름 산행과 트레킹에 발걸음인증을 받은 친구 김진황 윤두식 한근하 김기곤 김명호와 나, 멀리 석양이 아름다운 곳에서 이른 아침에 이곳을 찾아준 김재덕 전덕진 친구 님들과 오랜 이야기를 꺼내 즐기면서 나름 소중한 삶과 추억· 맛있는 간식과 茶를 나누고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귀한 사진도 담고 숲길에 깔린 고운 흙길을 밟으면서 발걸음을 맞추며 걸은 내내 정겨웠다. 청명한 초가을 햇볕과 신선한 공기, 천연림에서 뿜어져 나온 피톤치드를 마시며 광릉주변 이곳 저곳 걷기편한 코스를 전부 찾아 다녔다. 거리는 13km 시간은 4시간30분, 최고점은 279m의 위치다 보니 주변에 농작물피해를 입힌 멧돼지 출몰지역 흔적이 있는 이곳 저곳이 숨쉬기에 편한 숲길이다. ㅇ 30분+2시간+2시간=4시간 30분의 시간을 보내고... 식사시간도 미루고 걸은 3번 째 코스인 국립수목원의 나무정원은 숲길 개방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이 흩어져 평소보다 붐비지 않았다. 오래된 연못에 살고있는 잉어들을 불러 들여 남은 간식으로 먹이도 줬고 높이 40m가 넘는 독일가문비나무 숲길과 흔적만 남아있는 호랑이 사육장 등 두루 살피며 걸었던 이곳에서 2시간 가깝게 보냈다. 우리나라 대표 수목원이다. 관리가 잘된 광장의 숲길과 탐방길에서 더 돌아볼 정원들이 남아있는데 배꼽이 재촉 알림을 보낸다. 점심을 위해 식물원은 다음기회로 넘기고 발길을 조금 빨리 멈췄다. 정문을 나서니 공간이 넉넉한 2km남짓 메타세쿼이아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길을 따라 봉선사 가는 울창한 고목과 식물이 자란 길을 따라 걷는다. 데크길은 포천 일동면으로 가는 큰 대로변에서 봉선사 들어오는 중간지점에서 부터 오래 전 조성된 편안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초입부터 버스를 타지않고 걸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ㅇ 출발지 절집 봉선사 입구에서 발걸음을 멈추다. 식당가 모여있는 봉선사 입구에 내려서니 식사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주변 밥집들은 한 차례 바쁜 시간이 지나서 인지 생각보다 붐비지 않았다. 2시 조금 넘은 시간에 여러 음식을 주문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마쳤다. 가까운 포천막** 4병에 두부버섯전골, 구수한 맛이 베어있는 파전 감자전 김치전 등 지역토속 음식을 주문해서 먹었다. 적잖은 음식비용이었음에도 한근하 친구께서 치뤄줬다. 부담은 곧 감사함으로 바뀐 광릉 크낙세길 나들이가 끝나는 순간이다. 여러모로 즐거웠고 찐득찐득한 긴 무더위를 이겨내고 만난 친구들의 얼굴에 생체리듬으로 건강함이 가득한 하루였다. 길고 길었던 가마솥 무더위 무사히 보낸 여름, 새로운 계절을 맞은 가을풍경속 축제가 불러들인 남양주 전접읍과 포천 소흘면의 광릉숲길이야기다. 그 발자취를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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