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Mar 1, 2025 10:02 AM
duration : 4h 8m 54s
distance : 6.9 km
total_ascent : 559 m
highest_point : 597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choijs84
user_firstname : 산너머들
user_lastname :
정말 오랫만이다. 조회해보니 1년이 넘었다.
하늘은 잔뜩 흐리고 쌀쌀하지만 모처럼 맴버 거의 다 모였다.
항상 오르는 코스. 기온이 오르니 얼었던 땅 녹아 질척거린다. 중간 정자에서 힘들더라도 계단으로 오른다. 땅이 너무 질어서. 오르는 내내 사람들로 북새통.
매봉 지나 자리잡고 막걸리 한잔에 수다. 해살 비춰 포근하고 모처럼이니 얘기가 쉼 없다. 막걸리 떨어지니 햇살도 삭히고 해서 자리를 털고 하산.
오늘은 한소반에서 삼합 비스무레 한 것으로 또 막걸리. 현 참담한 시국 얘기도 하고 황산 가자고 얘기도 하다보니 4시 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