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늦잠 좀 자고 간단히 아침 먹고 커피까지 한 잔 한 뒤 간단히 챙겨 나선다. 뿌연 내가 끼어 좀 답답해 보이는 날씨. 모처럼 석림사로 올라 수락산역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 어제 오룩스맵으로 코스를 그린데로 따라가는데 초반에 방향이 헷갈려 두리번 거린다. 방향을 잡고 오르는데 의도한 코스는 전망대를 지나 바로 수락산으로 오르는 거였는데 오르다보니 처음 가는 코스이며 더군다나 급경사로 계속 오르는 험난한 코스다. 밧줄 잡고 나뭇가지 잡고 기어서 바위를 오르니 바로 옆 능선이 매월정에서 책가방바위로 오르는 능선이다. 그나마 전망 있는 바위에 앉아 에너지 보충하고 다시 기어 오르니 바로 외계인바위 옆을 지난다. 이어 바로 정상. 석림사 지나서 등산로 보수공사 하고 바윗길에 나무데크길 만드는 공사 하더니 정상에도 나무데크 공사 재료들로 가득하다. 어디에 또 데크길 공사하는 모양. 이러다가 종국에는 모든 등산길이 데크길로 바뀔라. 데크길 편하고 안전하기야 하겠지만 산 타는 재미는 점점 더 없어진다. 데크길은 최소화 했으면 좋겠다.

Hiking/Backpacking

Uijeongbu-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Oct 11, 2024 9:53 AM

duration : 3h 39m 4s

distance : 8.3 km

total_ascent : 584 m

highest_point : 612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choijs84

user_firstname : 산너머들

user_lastname :

아침 늦잠 좀 자고 간단히 아침 먹고 커피까지 한 잔 한 뒤 간단히 챙겨 나선다. 뿌연 내가 끼어 좀 답답해 보이는 날씨. 모처럼 석림사로 올라 수락산역 쪽으로 내려오는 코스. 어제 오룩스맵으로 코스를 그린데로 따라가는데 초반에 방향이 헷갈려 두리번 거린다. 방향을 잡고 오르는데 의도한 코스는 전망대를 지나 바로 수락산으로 오르는 거였는데 오르다보니 처음 가는 코스이며 더군다나 급경사로 계속 오르는 험난한 코스다. 밧줄 잡고 나뭇가지 잡고 기어서 바위를 오르니 바로 옆 능선이 매월정에서 책가방바위로 오르는 능선이다. 그나마 전망 있는 바위에 앉아 에너지 보충하고 다시 기어 오르니 바로 외계인바위 옆을 지난다. 이어 바로 정상. 석림사 지나서 등산로 보수공사 하고 바윗길에 나무데크길 만드는 공사 하더니 정상에도 나무데크 공사 재료들로 가득하다. 어디에 또 데크길 공사하는 모양. 이러다가 종국에는 모든 등산길이 데크길로 바뀔라. 데크길 편하고 안전하기야 하겠지만 산 타는 재미는 점점 더 없어진다. 데크길은 최소화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