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heon-si, Gyeonggi, South Korea
time : Oct 9, 2024 10:14 AM
duration : 3h 49m 20s
distance : 8.4 km
total_ascent : 813 m
highest_point : 898 m
avg_speed : 2.3 km/h
user_id : choijs84
user_firstname : 산너머들
user_lastname :
아침 일찍 서둘러 집을 나선다. 아직은 붐비지 않은 도로를 빠르게 지난다. 광덕고개에 복귀용 미벨 묶어놓고 백운계곡 주차장에 내려와 등산 채비하고 흥룡사 힐끗 보고 출발.
가민시계 익숙치 않아 스타트 하는데 한참을 헤맨다. 어찌하다 스타트 하고 계곡을 따라 오르는데 가끔씩 길이 사라져 길 찾느라 진행이 더디다. 산객이 적게 다니는지 발자국 흔적을 찾기 힘들어 조금씩 등산로를 벗어난다.
계곡이 끝나고 곧바로 위로 치고 올라가는데 심박수 경고음이 계속 울려댄다. 한참을 올라가도 끝없이 올라간다. 참으로 힘든 코스다. 시간도 더 걸리는 것 같다. 두시간이 넘게 걸려 정상에 도착 커피에 빵 한조각 하고 이제 광덕고개까지 내리막. 올라오느라 힘들었는지 오른쪽 무릎 뒤쪽에 안좋은 신호가 온다. 광덕고개 지나 광덕산 마저 다녀오려 했는데 무릎에 무리가 갈 것 같아 포기하고 광덕고개에서 마무리 하기로 했다.
광덕고개쉼터에서 제육백반으로 늦은 점심하고 미리 가져다 놓은 미벨 타고 다운힐 하여 백운계곡 주차장으로 복귀.
아무래도 병원에 가서 무릎 상태 점검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