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Jul 6, 2025 6:33 AM
duration : 5h 2m 33s
distance : 9.1 km
total_ascent : 638 m
highest_point : 707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ibeiam
user_firstname : 다비드
user_lastname : jo
날이 더워 일요일 새벽 산행에 나섰다.
생각보다 많은 산우님들이 산행중이었다.
백운대를 향해 올라가면서... 정말 오랫만에 산행이라
지나는 곳마다 기억이 새록새록
요즘 러브버그가 극성이다. 백운대를 오르셨던 산우님 왈..
러브버그 사체가 밟히고 밟혀 백운대 오르기가 미끄럽다고..
시야도 곰탕이라 백운대 오르는 것도 의미없겠다 생각했는데.. 러브버그 사체라니..
새벽을 2시간 오르니 출출해서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누룽지와 커피로 빈속을 달래고 쉬로 있는데..
어디선가 구슬소리같은 익숙한 음성이 들렸다.
알콩대장님!!!! 반가운 조우와 퍼들러 앉아 아점으로
마차푸님과 은지양.. 이렇게 만남을 즐거워했다.
백운대 오르는 계단을 뒤로하고 하산키로..
날씨가 너무 습하다. 바람 한 점없고..
습한 날씨에 백운대를 향해 거친 숨소리를 내며 오르는 분들 대단하다. 우리는 내려가는데.. 언제 오르실려고...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누며 하산하다 탁족의 때를 놓쳤다.
내려가면 또 있으려니 했는데.. 보리사에 도착.
새마을교를 건너 하산하산
더위도 식힐겸 백다방..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 난 아이스크림.
우린 다음을 기약하며... 빨리집에가서 시원하게 샤워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