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Jul 17, 2025 7:40 AM
duration : 1h 19m 40s
distance : 3.2 km
total_ascent : 74 m
highest_point : 50 m
avg_speed : 2.8 km/h
user_id : chm5210
user_firstname : 무공
user_lastname : 나
밤새 내린 비로 양재천이 흙탕물이 되어 한강을 향해 질주합니다.
순찰대는 계단 중턱마다 출입금지 경고문을 차단 쇠줄에 걸어놓고 주민들의 재천 접근을 막고 순찰차를 타고 양재천 지선 물줄기를 관찰합니다.
민간 순찰 여성도 중턱에 못 내려가게 막아서고 유니폼을 입은 남녀 순경 한조는 상단 산책로를 지나며 만일의 사고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비를 맞는 풀과 나무는 시원하다며 푸른색을 더욱 진하게 드러내줍니다.
쇠백로는 아침을 못 먹었다며 다리밑에서 뭔가를 찾는데 흙탕물속에서 건질게 없는 모양입니다.먹잇감을 찾는듯 하다 날개를 활짝 펴고 날아갑니다.
비가 없어 그새 양재천이 불볕에 매말라가는 중에 물난리만 없으면
생기를 되찿을 듯 합니다.
참나리들만 빗물을 머금은채
반갑다는 인사를 하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