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Jun 7, 2025 10:01 AM
duration : 4h 45m 29s
distance : 7.8 km
total_ascent : 490 m
highest_point : 193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chm5210
user_firstname : 무공
user_lastname : 나
미도아파트 재건축 단합대회
(대모산 둘레길 걷기 및 개포자이 임장)
●일시: 2025년 6월 7일 (토) 10:00~14:30
●참석자(17명): 한유진 위원장, 이우진, 임명철, 정규석, 진병운, 채희묵(6명, 이상 둘레길), 강원구, 고영자, 김경숙, 김지혜, 방순배, 임채석, 정상섭, 조대성, 차애주, 하현정, 황민연(11명, 개포 자이 카페테리아 오찬장)(방회장 식사 안함)
● 둘레길 소요시간: 4.7km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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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미도재건축추진준비위 친교 행사였다. 고영자, 차애주, 정규석위원님이 처음 나오셔 인사를 나눌 수 있었기 때문이다.
둘레길은 6명이 참여했다. 모친만 단지에 사시고 자신은 수지에 사신다는 정규석 위원님이 나오셨고 임명철 위원님은 옆지기가 등 떠밀어 나왔다는데 선두만 선다.
개포자이프레지던스(전 개포주공 4단지) 거주하시는 이우진 위원님은 오늘 삼계탕을 쏘시겠다니 남으면 안되니 인원 파악에 물샐틈없어야 했다. 18명분 주문에 노쇼 1개. 94% 성공율.
남은 삼계탕 한 그릇은 가져가시겠다는 자원자가 생겨 다행히 소화. 이위원님은 신축이라 기둥뿌리 하나 뽑아도 괜찮지만 미도 구축은 2개는 뽑아야할 금액. 따따블로 감사. 큰 복 받으실겁니다.
필자는 5단지 상가에서 순대 한 사라(5,000원), 국산쌀 (흰뚜껑) 서울막걸리 2병(3,600원)을 사서 등가방에 넣어갔다.
해가 나지않고 녹음 탐방길이라 걸을 만 했다. 그래도 걷는게 지난해와 다르다는 이우진 위원님(?).
토요일 오전이라 탐방로 벤치마다 쉬어가는 산행객들로 우리 엉덩이 붙이기가 쉽지 않았다.
벤치가 많은 쌍봉약수터, 돌탑 전망대, 실로암 약수터에도 탐방객들로 기다려야 할 정도다.
돌탑 쉼터에서 한번 쉬고 갈려고 했는데 잘못하면 원성의 대상이 될 것같아 해가 내리쬐는 벤치에 등가방을 내려놓있다.
이위원께서 도마토 주스를 얼려 가져와 하나씩 돌린다. 맥주도 있고 콜라도 있단다.
시원한 것 하나 마시니 좀 정신이 나는 듯하다.
돌탑까지 1시간 내로 가야 막걸리로 정상주(?)를 하고 개포자이에 12시 도착할 수 있다.
힘겹게 돌탑에 왔더니 메인인 탁자/의자 일체형은 한 팀이 맡아놓고 강남과 롯데타워 배경 인증샷을 만들고 있다.
벤치 한쪽에 등가방을 내려놓았다.
개포5단지 상가 '부산어묵'표 순대와 막걸리 2병을 꺼내놓았다.
막걸리는 시원하고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순대가 안주로 안성 맞춤이다. 이 순대 맛보고 맛없다는 사람없었다. 순대를 안먹는 사람이 아니라면~~~
역시 '성공적인 미도 재건축을 위하여!' 우리 6명 단체인증샷을 만들어 주신 분이 은마 아파트 주민. 부러웠을 것이다.
부지런히 걸어갔다. 어디 오고 있느냐? 어데로 가야하느냐? 전화가 온다. 호스트인 이위원님께 빨리 먼저 달려가 보시라고 재촉.
예전처럼 한솔 아파트 인근을 지나는데 상추, 호박잎, 아욱을 두 노인네가 팔고 있어 진위원이 만원짜리를 꺼내 받아든 한위원장이 세봉다리를 사 들었다. 혹시 카페테리아에서 상추는 먹을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
이 길로 자이식당에 들어섰더니 방회장님은 밖으로 나가시고 곧장 식당으로 오시는 위원님들이 보인다.
한테이블에 4명씩 앉아 얘기꽃을 피우며 삼계탕을 뜯었다. 영계라 맛있다.
오늘은 복날도 아닌데 특식이라며 16,000원이란다. 평소 일반은 9,900원. 18인분 (자문위원 한분이 불참하고 방회장님은 음식 조절로 식사 안하셔 1개 남음 ) 288,000원.
스카이라운지에서 13명 커피값 47,200원까지 합하면 335,200원을 이위원님이 후원. 한위원장님은 잘 기억해두셨다가 상환해 드리세요.
이번에는 스카이라운지. 대모/구룡산 전망이 일품이다. 시원한 아메카노, 아이스 바, 라떼를 마시며 재건축 얘기로 여념이 없다. 처음 오신분들의 질문이 많다.
2시반이 되어 남성들은 스카이라운지를 내려와 귀가를 하는데 진위원님하고 이위원님은 계속 더 머물고 싶은 여성 위원들의 기쁨조가 되어주었단다.
다시한번 이위원님 삼계탕, 커피 사주시고 단지 설명을 해주셔 넘 고마웠다는 말씀드리고, 한위원장님 준비하느라 수고 많으셨고 덥고 개인 일정이 많으실텐데 많이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외에서 이렇게 많이 모인적이 처음인 듯한데 두어달에 한번씩 이런 둘레길 걷기 행사를 가져봐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