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Mar 11, 2025 10:50 AM
duration : 3h 32m 36s
distance : 8.3 km
total_ascent : 298 m
highest_point : 232 m
avg_speed : 3.1 km/h
user_id : chm5210
user_firstname : 무공
user_lastname : 나
일시: 2025/3/12(금) 10:30
집결: 독립문역 4출(3호선)
*코스: 독립문역~서대문형무소~아카시길~황토길~메타세콰이어길~안산정~능한정~독립문역~영천시장
참석자(5명): 박종성, 공행양종주, 담현 유희주, 운산 최종헌 회장, 후묵 채희묵
*날씨:구름 16/3도, 미세먼지 나쁨, 바람2m/s
뒤풀이: 석교(62,000원=순대국 1만원×5, 막걸리 4,000원×3= 12,000원)
설송은 이빨 치료로, 현정은 잡이 있어 대장 요산은 일이 있어 3명이 불참.
3시간 8,000보의 둘레길 보행이었다. 기온이 16도까지 올라가는 봄이다. 관목 가지 끝에는 꽃눈이 부풀어 있다.
내주에는 노란 개나리가 봄을 얘기해줄 것같다. 산벚꽃, 아카시 꽃과 향, 메타세콰이어길, 황토길, 안산정, 능한정 등 변화가있는 아름다운 둘레길이다.
초미세먼지가 있어 인왕산은 좀 부연하다. 북한산은 더 멀어 더 흐리다.
안산 둘레긴은 데크로 되어있는데 계단이 없어 휠체어를 끌고 다닐수가 있다.
둘레길입궁에 들어서니 운동기구가 있고 벤치가 있다. 쉬었다 가잔다. 11시.
타올에 싸서 보온이 된 순대를 꺼냈다. 담현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컵에 딴다. 모처럼 먹어봐서 그런지 순대가 맛있다며 잘들 먹는다.
누군가 알코홀을 가져올 것같아
막걸리를 안가져왔는데 아쉬워한다. 대신 담현의 커피로 냄새 없는 순대 냄새를 씻어낸다.
인왕산, 북한산 조망 지점에서는 전에 다니던 능선과 봉우리를 짚어본다. 산의 정상을 포기하고 둘레길만 찿아다닌다.
태국에서 겨울 3달을 다녀온 담현이 협착증으로 허리가 아프단다. 최근 3명의 친한 지인의 죽음을 목도하고 문상을 다녀왔는데 기분이 안나 나올 맘이 없었던 것, 북중, 경기고 출신 최일송의 오랜투병끝에 사망, 남성고 출신에 대학 선배가 갑작스레 교통사고로 사망, 군산출신의 지인 사망 등이다.
공행도 둘다 잘 안다면서 죽은 원인을 설명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