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South Korea
time : Apr 6, 2025 1:33 PM
duration : 1h 34m 12s
distance : 3.7 km
total_ascent : 384 m
highest_point : 336 m
avg_speed : 2.6 km/h
user_id : jw0001k
user_firstname : Jin Wook
user_lastname : Kim
정말 오랜만에 사당 쪽에서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 길이 많이 낯설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리 험하지 않은 돌길과 흙길의 연속이었고 명품 소나무와 여러가지 모양의 재미난 바위도 있었는데... 오늘은 조금 오르자말자 데크계단길과 철계단이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계속되는 가파른 계단길에다 바람까지 세차게 불어서 저의 고소공포증을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해서 아쉽지만 조금 가다 그냥 발길을 돌리기로 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서울둘레길도 잠시 걷기도 하고 관음사 방향으로 내려오다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오래된 샛길을 발견해서 그나마 흥미롭게 내려왔습니디. 계단길 뿐이라면 다음부터 사당능선 쪽으로 오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