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하
Seoul, South Korea
time : Jun 6, 2025 9:57 AM
duration : 4h 36m 40s
distance : 8.3 km
total_ascent : 781 m
highest_point : 748 m
avg_speed : 2.1 km/h
user_id : uriter
user_firstname : ds
user_lastname : c
도봉산역에서 시작한 등산. 자운봉까지 올라갔다 온 거리는 8.3km에 불과했다. 중종때 개혁의 아이콘 조광조가 연관된 도봉향교터가 나온다. 조금더 오르니 갈림길이다. 석굴암쪽으로 가려다 만월암 방향으로 올랐다.만월암에 다다르니 주지스님이 반겨준다. 이쪽이 힘든코스라 많이들 오지 않는다고 한다. 차 대접을 받을 수만 없어 내가 가져간 쑥떡을 나누면서 잠깐 담소를 나눴다.만월암을 나오니 계단이 많이 나온다. 땀방울이 뚝뚝 떨어지누 소리가 들린다. 계단 지나 올라간 포대정상. 자운봉과 선인봉 그리고 만장봉이 투렷하다. 포대정상 지나니 나타난 암벽구간. 자운봉으로 가는길은 안전난간 붙들어 가면서 가야 했다. 날씨가 좋아 시계는 스위스 시계보다 좋다. 이어 자운봉과 그옆의 신선대로 갔다.반대편에서 보니 오르는 길에 사람들이 줄을 섰다.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신선대에 올라 사진 찍고 내려오는 줄이란다. 오르면 신선이 되는걸까?혹시 몰라 오르기전 자운봉과 신선대를 배경으로 한컷 남긴다. 역시 신선대 오르는 길은 사진한장 찍기엔 시간이 허락치 않아 포기하고 내려오는 길에 천축사를 들렀다.경내가 큰 것은 아니지만 몇몇의 문화재를 감상하고 내려온다.
등산로 입구에서 2시에 약속이 있지만 30분 늦었다. 관람과 사진 촬영을 해도 3시간정도라고 예상했는데 4시간 30분이 걸렸다.
거리가 긴 것은 아니지만 오르는 길이 험준하니 생각보다는 꽤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