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삼재주차장~반야봉~삼도봉~노고단~주차장 원점회귀 드뎌 기다리던 반야봉엘 다녀온다. 어제 우리 동네엔 비가 엄청 쏟아진데다가 오늘 새벽까지도 비가 내리길래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망설였지만 기상청을 오늘만큼은 믿고 싶은 기분... 맑아질거라는 예보만 믿고 길을 나섰는데... 구례에서 성삼재로 오르는 꼬불꼬불한 가파른 길...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짙게 내린 안개때문에 얼마나 무섭던지... 비상깜빡이를 켜고 겨우겨우 엉금엉금 기어서 올라간다. 이런 날씨인데도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은 만차~ 노고단고개를 지나서 본격적인 산행에 나서니 그 많던 안개들은 싹 걷히고 하얀색 털뭉치 같은 구름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비온뒤라 하늘도 어찌나 맑고 파랗던지... 기분까지 상쾌~~ 1년 반만에 다시 오른 반야봉.. 먼 거리라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다녀오길 잘했다는... 스스로를 칭찬하는 하루다.

Hiking/Backpacking

성삼재,반야봉,삼도봉,노고단

Gurye-gun,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y 17, 2025 9:07 AM

duration : 7h 19m 39s

distance : 18.3 km

total_ascent : 1236 m

highest_point : 1761 m

avg_speed : 2.9 km/h

user_id : depikh71

user_firstname : 경화

user_lastname : 김

성삼재주차장~반야봉~삼도봉~노고단~주차장 원점회귀 드뎌 기다리던 반야봉엘 다녀온다. 어제 우리 동네엔 비가 엄청 쏟아진데다가 오늘 새벽까지도 비가 내리길래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망설였지만 기상청을 오늘만큼은 믿고 싶은 기분... 맑아질거라는 예보만 믿고 길을 나섰는데... 구례에서 성삼재로 오르는 꼬불꼬불한 가파른 길...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짙게 내린 안개때문에 얼마나 무섭던지... 비상깜빡이를 켜고 겨우겨우 엉금엉금 기어서 올라간다. 이런 날씨인데도 이른 아침부터 주차장은 만차~ 노고단고개를 지나서 본격적인 산행에 나서니 그 많던 안개들은 싹 걷히고 하얀색 털뭉치 같은 구름들이 어찌나 이쁘던지... 비온뒤라 하늘도 어찌나 맑고 파랗던지... 기분까지 상쾌~~ 1년 반만에 다시 오른 반야봉.. 먼 거리라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다녀오길 잘했다는... 스스로를 칭찬하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