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따뜻하니 쌓여있던 눈도 녹고 얼었던 땅도 녹으면서 길이 질퍽질퍽... 무지 미끄럽다.
신선대 올라가는 길은 그늘이라 빙판길... 조심이 필요하다.
광양,백운산,신선대,진틀
Gwangyang-si, Jeollanam-do, South Korea
time : Mar 21, 2025 10:01 AM
duration : 3h 57m 7s
distance : 7.6 km
total_ascent : 903 m
highest_point : 1252 m
avg_speed : 2.4 km/h
user_id : depikh71
user_firstname : 경화
user_lastname : 김
진틀주차장~병암산장~진틀삼거리~백운산상봉~신선대 원점회귀
봄을 목전에 둔 며칠전...
백운산에 눈이 제법 많이 내렸다는 소식에 맘은 벌써 산정상으로 달리고 있었으나...
실상은 짬을 내기 어려워 여태 미루다가 드뎌 오늘 백운산엘 올라본다.
3월이 끝나가는 시점에 마지막으로 눈을 밟아볼 수 있을까 하는 설렘과 함께...
오늘 날이 완전 봄... 아니... 여름이다.
출발과 동시에 겉옷을 벗고 얇은 티 하나 입고 오르는데도 덥다. 땀으로 등이 흥건하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엔 곳곳에 눈이 아직도 남아있었고 그 눈들이 따뜻한 햇빛으로 녹고 있어서 오르는 흙길들이 질퍽하니 미끄럽다.
정상에 가까울수록 점점 더 바람이 거세진다. 길도 미끄러운데 바람까지 세게 불어서 정신이 없다.
그나마 추운 바람이 아니여서 다행이긴 했지.
미세먼지 가득한 날이여서 저멀리 천왕봉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산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만으로도 기분좋은 산행이었다.
※백운산에서 쫓비산을 거쳐 매화마을로 가고싶은 마음은 간절하나 차량회수가 어려워 오늘도 눈 딱 감고 포기...
친구를 꼬셔야 하나....
아님... 산악회를 꼬셔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