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유료 5,000원)/화장실/편의점은 없고 축제행사용 상점 있음
스포츠,등산,운동,취미,여행
Hapcheon-gun, Gyeongsangnam-do, South Korea
time : May 13, 2025 2:07 PM
duration : 3h 3m 20s
distance : 7.1 km
total_ascent : 581 m
highest_point : 1153 m
avg_speed : 2.5 km/h
user_id : shinyong7777
user_firstname : 폴레옹
user_lastname : 신
1. 16,000보/7.1km, 3시간 3분(휴식 15분 포함)
2. 네비: 합천정상주차장(네비: 경남 합천군 가회면 둔내리 산 219-11 새벽 8시전 도착 주차 가능 )
산행코스: (황매평원길) 정상주차장 -- 철쭉군락지 - 황매산 정상 - 삼봉 - 중봉 - 상봉- 황매산 정상 - - 배틀봉- 정상주차장
3. 기타 등산코스
1) 기적길(4.5km 3시간)
모산재 주차장-1.3km- 돛대바위-0.6km-모산재 정상-1.0km-국사당-1.6km-모산재 주차장
2) 누룩덤길(7.0km 5시간) 대기마을-1.5km-누룩덤-0.8km-828고지-1.5km-철쭉 군락지-1.4km-모산재 정상 -1.8km-모산재 주차장
3) 황매평원길(8.5km 5시간)
정상 주차장-0.5km-철쭉 군락지-2.2km-황매산 정상-1.3km- 상봉-1.4km-황매산
수목원 –0.6km- 정상 주차장
4) 철쭉길(8.5km 5시간)
덕만 주차장-2.0km-정상 주차장-0.6km-철쭉 군락지-2.2km-황매산 정상-1.3km-억새
군락지 –2.4km-덕만 주차장
5) 떡갈나무길(7.5km 5시간)
하금계곡-1.1km-떡갈재-2.4km-항매산 정상-2.0km-정상 주차장-2.0km-덕만 주차장
6) 합천호수길(9.7km 6시간)
대병중학교-4.0km-중봉-0.5km-상봉-1.3km-황매산 정상-1.3km-억새 군락지-0.6km-정상
주차장-2.0km-덕만 주차장
7) 할미산성길(9.7km 6시간)
덕만 주차장-1.0km-독립가옥-0.5km-박덤-1.5km-장군봉(할미산성)-1.0km-중봉-0.5km-상봉-1.3km-황매산 정상-1.3km-억새 군락지-0.6km-철쭉 군락지-2.0km-덕만 주차장
8)황매도랑길(3.5km 2시간)
덕만 주차장-0.5km-제2오토 캠핑장-1.0km-황매2교-1.4km-황매산 수목원-0.6km-정상
주차장
4. 정확히 10일전(5월 3일) 황매산은 이상기후의 여파로 40%정도만 개화되었고, 비바람까지 내리는 험한 날씨 탓에 오늘(5월13일) 재방문. 철쭉은 50%정도 남아 있었다. 등산 중 삼봉을 거쳐 중봉-상봉에 도착햤을 때 그곳에는 표지석이 없고, 갈림길의 이정표도 살짝 아쉽다.
5. 5월초 황매산 철쭉 축제를 진행한다. 황매산은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대병면과 산청군 차황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해발 1,113m에 이르며, 준령마다 굽이쳐 뻗어나 있는 빼어난 기암괴석과 그 사이에 고고하게 휘어져 나온 소나무와 철쭉이 병풍처럼 수놓고 있어, 영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산이다. 산 정상에 오르면 합천호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등이 모두 보인다.
6. 황매산철쭉은 해발 800~900m 지점의 광활한 구릉지인 황매평전에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이 구릉지는 1980년대 목장으로 개발됐다. 당시 방목한 젖소와 양들은 독성을 가진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치웠다. 이후 젖소와 양들은 떠나고 구릉지엔 철쭉만 남아 지금과 같은 대규모 군락을 형성했다. 인위적이라고도 자연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철쭉군락의 재미난 형성과정이다.
7. 황매산은 철쭉에 만개하는 봄도 아름답지만, 낮은 구름들이 푸르른 초목으로 뒤덮이는 한 여름이나, 억새풀이 흐드러지는 가을, 눈꽃이 피어나는 겨울의 모습도 놓치긴 아쉽다. 여느 산의 정상의 모습과는 달리 시야가 탁 트여 있어 그 어떤 계절의 모습도 그림처럼 다가온다.
8. 황매산의 지명 유래에는 여러 설이 전해진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은 황매산이 넓고 평한 산이라 옛 우리말로 ‘느른 뫼’(넓은 산)라 불렸는데, 경상도 방언에서 ‘느른’이 ‘누른’으로, ‘뫼’가 ‘매’로 변하면서 한자로 ‘황(黃, 누를 황)’과 ‘매(梅, 매화 매)’를 써서 ‘황매산(黃梅山)’이 되었다는 것이다.
또 다른 설로는, 황매산의 봉우리가 멀리서 보면 할미꽃처럼 보여 ‘할미산’이라 불리다가 한자 표기로 변형됐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산의 토질이 누런색을 띠어서 ‘황산’이라 불렸다는 기록도 있으며, 실제로 조선 후기 지리지인 『대동지지』와 『대동여지도』에는 ‘황산(黃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일부에서는 ‘황(黃)’은 부(富), ‘매(梅)’는 귀(貴)를 상징해 황매산이 풍요로움을 뜻한다는 해석도 전해진다.
요약하면, 황매산의 지명은 ‘넓고 평평한 산’이라는 우리말에서 유래해 한자 표기로 바뀐 설이 가장 유력하며, 산의 빛깔이나 봉우리 모양에서 비롯된 설, 풍요를 상징하는 의미 등 다양한 해석이 함께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