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등령 오르는 길 힘들어요.
공룡능선 힘들어요. 6월 대피소는 냉난방없이 자기에 딱 좋았어요.
코고시는 분들 많을 것 같아서 귀마개 가져갔는데 역시 잘 써먹었어요. 1박이 이틀로 나눠서 가니까 편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짐이 많아지니까 더 힘들었어요(버너, 코펠, 매트, 베게, 물2.5L, 라면, 삼겹살, 먹을 것 등등 배낭이 15kg 되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이걸 메고 마등령에서 공룡 넘으니 너무 힘들었어요.
배낭을 줄여야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1박 배낭크기는 45L 이상은 되야겠어요.
30L 배낭에 꾸겨넣으니까 짐쌌다풀었다 할 때 힘들었어요. (쓰레기가 계속 새로 생기니 처치곤란했습니다.) 다음번에 1박을 하고싶다면 천불동으로 올라가서 1박을 먼저하고 배낭을 줄이고 나서 공룡능선을 타거나, 무박으로 공룡능선을 타고 천불동으로 하산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봉정암 사리탑 뷰 멋집니다.
봉정암 미역국은 식사시간 없이 아무때나 먹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옆에 커피자판기도 공짜입니다. (자판기 커피믹스) 백담사 하산 코스는 정말 너어어~무 길어요.
완만해서 무릎이 편하다고는 하는데, 너무 길어요. 그래도 공룡능선은 너어어무 아름다웠어요.
대피소에서 끓여먹는 라면 너무 맛있어요.(콩나물, 청양고추, 파도 넣어서 먹었어요)
설악산, 공룡능선, 희운각, 봉정암, 백담사
Sokcho-si, Gangwon State, South Korea
time : Jun 12, 2025 5:30 AM
duration : 1d 9h 53m
distance : 25.7 km
total_ascent : 2077 m
highest_point : 1598 m
avg_speed : 1.4 km/h
user_id : naleeth
user_firstname : 태훈
user_lastname : 이
난생 처음 공룡능선 탔습니다.
난생 처음 대피소에서 자봤습니다.(희운각 1박)